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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미정 프로가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스코틀랜드 오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는 기쁜 소식이 전해지며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허미정 프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허미정 프로는 11일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베리크의 르네상 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는데요. 최근 5년마다 1승씩 쌓은 허미정 프로는 우승 상금 22만 5천달러 한화로 약 2억 7천만원의 상금을 받았습니다. 


3라운드까지 선두 쭈타누깐에게 1타 뒤진 2위였던 허미정 프로는 9번부터 12번 홀까지 4연속 버디를 몰아치며 치열한 선두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죠. 2017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했던 허미정 프로는 지난해 결혼 이후 처음 우승을 달성하며 함께 있던 남편의 축하와 함께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허미정 프로는 1989년생으로 올해 나이 31세 입니다. 허미정 프로는 대전 성천초등학교 3학년 시절 골프를 시작했으며 2005년과 2006년 국가대표로 전국체전을 2연패하며 엘리트 코스를 밟았습니다. 이후 2006년 퀸스시리키트컵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 우승을 하며 유망주로 떠올랐죠.


그 후 2009년 LPGA에 입회한 허미정 프로는 세이프웨이클래식에서 한국 선수 중 80번째이자 생애 첫 LPGA 우승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허미정 프로는2009년 캠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첫 승을 한 뒤 2014년 9월 요코하마 타이어 LPGA 클래식 후 오랜 우승 가뭄을 겪다 약 4년 11개월 만에 통산 3승을 거두었습니다. 


허미정 프로는 키 174cm 의 훤칠한 키로 장신에서 뿜어져 나오는 장타가 유명한 선수로 허미정 프로의 고향은 대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허미정 프로는 아버지의 권유로 골프와 인연을 맺었고 골프도 배웠다고 하는데요. 허미정 프로는 "골프 입문 초기인 어렸을 때 아버지에게서 모든 스윙을 배웠을 정도였다. 나에겐 스윙 코치였다. 내가 실수하면 아버지가 바로 틀린 곳을 지적하고 스윙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줬다. 미스 샷이 나와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바로 알 수 있었다. 이런 호흡이 대회에 큰 도움이 된다" 고 밝혔죠. 

허미정 선수의 아버지 허무관 씨는  캐디를 구하지 못한 허미정 프로의 사정을 알고 고향 대전에서 하시던 의류사업을 접고 미국으로 건너가 아버지가 캐디로 나서며 5년 전 요코하마 타이어 LPGA 에서 값진 우승을 이끌어주기도 했습니다. 


한편 허미정 프로는 2018년 1월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는데요. 남편과는 지인의 소개로 1년 정도 연애를 했고 2017년 초반부터 이미 결혼을 결심할 만큼 둘 사이는 천생연분처럼 잘 맞는다고 하죠. 

허미정 프로의 남편 왕 모 씨는 190cm에 육박하는 큰 신장과 시원시원한 이목구비가 돋보이는 호남형이며 직업은 결혼 당시 부산에서 개인 사업을 운영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허미정 프로는 지난해 결혼 소식을 전한 이후 부진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한동안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아 성적과 자신감이 떨어지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결혼 후 부진한 결과와 그간 마음의 짐을 이번 우승을 통해 한 번어 떨쳐 버리는 계기가 되었으리라 생각되는데요. 허미정 프로 우승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은퇴하시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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