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재 송가인 오빠 아쟁

오늘 '불후의 명곡' 에서는 가족 특집으로 꾸며져 송가인 씨와 송가인 씨의 오빠 조성재 씨가 출연하며 남매의 화려한 연주, 노래 실력을 선보였는데요. 오늘은 아쟁 연주자 조성재 씨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사람의 무대는 기대만큼 흥겹고 즐거웠는데요.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 의 우승자인 송가인 씨는 입증된 실력만큼 뛰어난 가창력과 무대 매너를 자랑했고 국악그룹 바라지와 함께 한 조성재 씨의 아쟁 연주 역시 무대를 꽉 채워 기립 박수를 이끌어내면서 추석 특집 불후의 명곡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아쟁 연주자 조성재 씨와 송가인 씨는 하춘화의 '영암 아리랑' 으로 흥을 돋우었는데요. 송가인 씨의 구성진 목소리와 조성재 씨의 신명나는 아쟁 연주가 더해져 한층 더 힘있는 무대가 만들어졌죠. 그렇게 조성재, 송가인 남매는 419표로 2승을 거두며 불후의 명곡 추석 특집 최종 우승자가 되었습니다. 

아쟁 연주자 조성재 씨는 방송에서 동생 송가인 씨에 대해 언급을 했는데요. 조성재 씨는 "가인이가 무명 시절 때는 '조성재 동생' 으로 불렸다. 근데 지금은 '송가인 오빠' 조성재가 국악을 한다고 바뀌었다" 며 동생의 유명세에 의해 전세역전이 된 스토리를 전했습니다. 

송가인 씨는 오빠의 연주하는 모습이 어떤가라는 질문에 대해 "친오빠라서가 아니라 악기 연주할 때만큼은 멋있고 빛이 난다" 라며 오빠 조성재 씨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편 송가인 씨의 본명은 '조은심' 씨 이죠. 

송가인 씨는 오빠가 2명이 있는데요. 오늘 불후의 명곡에 같이 출연하여 우승을 하신 조성재 씨는 송가인 씨의 둘째 오빠입니다. 앞서 송가인 씨는 지난 8월 '아내의 맛' 방송에서 친오빠 조성재 씨와 식사를 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이날 송가인 씨는 "둘째 오빠와 고등학교, 대학교를 함께 다녔다. 고등학교 때 맨날 오빠 도시락을 싸줬다. 나 같은 동생 없었다" 고 전했죠. 

이에 오빠 조성재 씨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듯 웃었고 송가인 씨는 "이런 건 꼭 한 사람만 기억한다. 때린 놈은 기억 못하고 맞은 놈만 기억한다" 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송가인 씨의 어머니는 이에 대해 "대학교 때 오빠 때문에 남자친구 안 생긴다고 했잖아" 라고 말했고, 송가인 씨는 "성재 동생이라고 하면 다 도망갔다. '아 네가 성재 동생이야?' 이러고 만다" 라고 회상했죠. 

송가인 씨의 둘째 오빠 조성재 씨는 국악기 중 아쟁을 연주하고 계시며 중앙대학교 콩쿨 아쟁 부문에서 1등을 하고 광주 임방울 국악대전 고등부 장관상 등을 수상하며 국악계에서는 유명한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조성재 씨 학력은 광주예술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국악관현악과 졸업 및 동대학원을 수료했으며 바라지 동인, KBS 민속반주단, 민속악회 수리 동인 등의 활동 경력을 가지고 계시죠. 조성재 씨는 아쟁 외에도 징, 장구 등에 능한 재주꾼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구수한 입담과 뛰어난 가창력, 착한 마음씨까지 두루두루 갖춘 송가인 씨 이렇게 불후의 명곡 프로그램에서 친오빠와 같이 공연을 하는 모습 정말 너무 보기 좋았는데요. 앞으로도 송가인 조성재 씨 두분의 합동 공연 좀 더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송가인 조성재 씨 진심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