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두호 랭킹 군대

오늘 부산에서는 'UFC 부산' 경기가 진행되는데요. 한국에서는 두번째로 진행되는 UFC 경기 일정에 UFC 팬들의 기대감이 더욱 더 고조되고 있습니다. UFC 부산 경기에는 2년만에 다시 옥타곤에 오르는 '코리안 수퍼보이' 최두호 선수의 경기 일정 역시 잡혀 있는데요. 오늘은 코리안 수퍼보이 최두호 선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하겠습니다. 

최두호 선수는 UFC 데뷔전에서 18초 KO승으로 '핫샷 데뷔'를 했는데요. 최두호 선수는 샘 시실리아, 티아구 타바레스를 잇달아 꺽으며 '코리안 수퍼보이' 라는 별명도 얻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2016년 컵 스완슨에게 판정패를 당했고 지난 1월 제레미 스티븐스에게 TKO 패하면서 연패에 빠지게 되었는데요. 그 후 다른 경기 일정이 없었던 최두호 선수였기 때문에 최두호 선수의 근황 역시 궁금해하는 팬들이 많았죠. 

최두호 선수는 또한 "(병역 문제로) 한국에서만 경기를 치를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한국에서 경기가 꼭 열렸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고 밝히며 병역 문제로 해외 일정이 힘겨운 상황이 경기에 그동안 참여할 수 없던 점으로 밝혀졌습니다. 

최두호 선수는 1991년생으로 올해 나이 29세 입니다. 고향은 대구광역시 출생이며 전적은 18전 15승 3패를 기록하고 있죠. 최두호 선수는 고등학교 때부터 아마추어 대회 출전을 시작하여, 당시 우리나라의 종합격투기 단체 Spirit MC 의 데뷔를 목전에 두었으나 대회사의 몰락으로 인해 일본으로 진출을 했습니다. 

최두호 선수가 뛰었던 단체는 일본의 중소 단체인 Deep 이었는데요. 이 곳에서 최두호 선수는 그야말로 날아다니게 되었죠. Deep 에서 9연승을 거두는 등 승승장구하던 최두호 선수는 결국 2014년 초 UFC로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최두호 선수는 현재 군대를 다녀오지 않은 상태로 만 28세 이상의 미필자는 병역법에 의거 해외 활동에 규제를 받게 됩니다. 그래서 그동안 경기를 못했고 오늘 진행되는 UFC 부산 경기에 나오게 되었죠. 현재 최두호 선수는 공익근무를 신청한 뒤 소집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신청자들이 많아 대기 기간이 1~2년 정도로 길어질 수 있다고 하죠. 

최두호 선수의 파이팅 스타일을 한 마디로 설명하자면 지금까지 등장한 대한민국 MMA 선수 중 체급 불문 최고의 타격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요. 최두호 선수는 매우 정확한 위치에 타이밍 좋게 주먹을 꽂아넣는 KO 머신입니다. 

실적으로 따진다면 벨트를 둔 결정전을 치렀던 정찬성 선수가 UFC 세계랭킹 3위까지 올라가 본 한국 출신 MMA 파이터이지만, 데뷔 당시 기대도나 재능에 대한 평가는 최두호 선수가 앞서죠. 최두호 선수의 현재 UFC 세계 랭킹은 현재 패더급 탑 랭킹 15위에서 많이 밀려난 상태인데요. 최두호 선수도 경기를 활발하게 할 때는 15위 이내로 랭킹 진입을 하기도 했지만 2년의 공백기간 동안 랭킹 순위가 많이 내려간 상태입니다. 

한편 오늘 최두호 선수와 경기를 펼칠 상대 선수인 조르댕은 캐나다 출신으로 UFC에선 1패만을 기록 중인 신예급 선수인데요. 전체 MMA 전적으로는 9승 2패로 경험은 어느정도 갖추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죠. 찰스 조르댕 선수는 올해 나이 25세로 조르댕 선수 역시 패더급 순위 15위 랭킹 밖의 선수입니다. 

최두호 선수가 오늘 경기에 출전하며 최두호 선수 결혼 여부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최두호 선수는 2017년 2월 여자친구였던 김수효 씨와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부산에 위치한 팀매드로 이적했을 때 부산에서 대학을 다니던 여자친구를 처음 만나 교제를 시작, 결혼까지 이어지게 되었죠. 오늘 최두호 선수의 오랜 공백을 거친 UFC 경기 일정에 팬들의 기대와 관심이 뜨거운데요. 조르댕을 상대로 화끈한 경기 펼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최두호 선수 오늘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