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프로필

1세대 프로파일러 표창원 씨가 'TV는 사랑을 싣고'를 찾았는데요. 냉철한 이미지와는 달리 서툴렀던 사회 초년생 시절 공직 생활 첫 임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도와준 '최경호' 수경을 찾는 이야기가 오늘 방송을 통해 전해진다고 합니다. 오늘은 1세대 프로파일러이신 표창원 의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표창원 의원은 경찰대를 갓 졸업하고 24세 때 제주도 해안 전경대에서 소대장으로 첫 공직생활을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당시 나이도 어리고 미성숙했던 표창원 의원에게 제주도에서 살벌한 모습들이 펼쳐졌고 중국 밀항선을 감시하는 등 마을 사람들 사이 불화가 심했던 시기였다고 하죠. 

표창원 의원은 또한 소대장을 오기 전 "전 소대장은 대원들에게 감금을 당한 적이 있다" 는 어마무시한 이야기를 들었다고 하는데요. 그런 상황에서도 소대장 표창원 씨를 믿고 그의 뜻을 따라주었던 것이 바로 최고참이었던 최경호 수경이였다고 합니다. 

표창원 의원과 최경호 씨는 제주도에서 1년간 동고동락을 했는데요. 표창원 의원은 당시 '연쇄살인 사건' 으로 떠들썩했던 화성으로 발령을 받아 근무지를 옮겼고 이후 바쁜 세월들을 보내느라 최경호 수경을 더욱 돌아볼 겨를이 없었다고 하죠. 

표창원 의원은 그렇게 제주도 해안 전경대 소대장을 거쳐 프로파일러이자 교수직으로 계셨고 또 현재는 국회의원으로 쉴 틈 없이 달려오고 계시는데요. 지난 10월 말 표창원 의원은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불출마하겠다고 선언을 했고 이로써 내년이면 31년간의 공직 생활을 마무리 하시게 되었죠. 이 시점에서 지난 시간을 뒤돌아 본 표창원 의원은 공직생활의 시작점을 함께 했고 사회 초년생 시절 본인으로 인해 난처함을 겪었을 최경호 수경이 가장 먼저 떠올라 이렇게 방송을 통해 최경호 수경을 찾게 되었다고 합니다. 

표창원 의원은 1966년생으로 올해 나이 54세 입니다. 키는 177cm 이시고 고향은 경상북도 포항시 출생이시죠. 표창원 의원의 학력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표창원 의원은 고려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를 졸업, 1989년 경찰대학을 졸업 하셨습니다. 그 뒤 1993년 국비장학생으로 영국의 명문학교로 알려진 엑시터 대학교의 사회학 박사 과정을 밟으셨죠. 

표창원 의원은 가난한 집안 형편에 절망해 학창시절 툭하면 주먹 싸움을 벌이고 패싸움에 휘말려 양호실에 실려가는 등 모범생이 전혀 아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공부는 잘해서 중학생 때 전국일제고사에서 1등을 하기도 하고 고등학교 때도 성적이 늘 상위권이었다고 하죠. 

이런저런 불만 많은 학창시절을 보내던 중 읽게 된 책들이 바로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 시리즈였는데요. 셜록홈즈를 계기로 표창원 의원은 경찰대학을 선택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표창원 의원은 경찰청 제도개선기획단 연구담당관 및 경찰대학 교관을 지냈는데요. 1999년 퇴직 후 범죄심리분석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을 하며 본격적으로 강호순 사건, 발바리 사건 등 많은 유명 주요 범죄사건 해결에 기여,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죠. 

표창원 의원은 그렇게 경찰청 제도개선기획단 연구단, 경찰대학 행정학과 교수, 한국경찰발전연구회장, 아시아경찰학회장, 표창원범죄과학연구소장을 거쳐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위원장의 영입 제안을 받아들여 민주당에 입당하였습니다. 

이후 그동안 갈고 닦은 지명도로 20대 총선에서 경기도 용인시 정 선거구에 출마해 51.6%의 비교적 높은 득표율로 당선이 되었죠. 표창원 의원은 아내 이승아 씨와 결혼해 현재 1남 1녀를 두고 있는데요. 두 사람의 첫만남은 당시 영국 유학중인 표창원 씨가 한국에 돌아왔을 때 친형의 형수가 이승아 씨를 소개해주어 만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오늘 'TV는 사랑을 싣고' 에 표창원 의원이 출연하며 첫 공직생활을 회상하게 되었는데요. 표창원 의원 사회생활 첫 걸음에 큰 밑천이 되주신 분이 어떤 분이신지 너무 궁금하네요. 오늘도 본방사수하며 시청하겠습니다. 표창원 의원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