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민 명리학

30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이콘택트' 첫 번째 에피소드에는 1990년대 청춘스타로 시작해 최근 '예능 대세' 로 떠오르고 있는 배우 겸 모델 김승현 씨와 그의 친구 최창민 씨가 출연을 했는데요. 오늘은 가수이자 배우 최창민 씨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배우 김승현 씨는 절친 최창민 씨에게 "명리학을 관두면 좋겠다" 고 눈을 맞추고 얘기를 했는데요. 명리학 공부를 두고 최창민, 김승현 두 사람이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김승현 씨는 최창민 씨를 보며 눈물을 흘리고 말았습니다. 

김승현 씨는 눈맞춤이 끝난 후 "술자리에서 내가 너한테 엄청 뭐라고 하도 화도 내지 않았냐. 20년 간 싸운 적이 없는데 그 날 처음으로 싸울 뻔 했다. 내가 아는 최창민은 연예계 활동을 해야 하는 사람이고 오래 활동하지 않았냐. 처음에 명리학 공부를 한다고 했을 때 친구로서 안타깝고 화가 났다. 좋은 일들이 들어올 수도 있는데 기회를 놓친 게 아닌가 싶다. 일을 해도 모자랄 판인데" 라며 최창민 씨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친구 김승현 씨의 이와 같은 고백에 최창민 씨는 당황스러운 마음을 감출 수 없었는데요. 최창민 씨는 김승현 씨의 발언에 대해 "나는 기분이 굉장히 나빴다. 어차피 넌 명리를 신뢰하지 않는 사람이다. 단순히 샤머니즘 느낌으로 공부하는 나를 바라봤을 때 기분이 나빴다. 나를 보호해줄 수 있는 사람 중에 한 명에게 매몰차게 그런 이야기를 했을 때 상처가 됐다" 며 속내를 내비췄습니다. 

명리학은 태어난 날과 시간에 해당하는 사주로 한 사람의 운명 길흉화복을 예측하는 동양철학의 한 학문을 뜻하는데요. 배우 최창민 씨는 지난 라디오스타 방송에 출연하여 명리학에 대해 언급을 한 적이 있었죠. 최창민 씨는 명리학을 공부하기 위해 아르바이트까지 했다고 밝혔는데요. 최창민 씨는 스스로 자신의 방송 복귀에 대해 2017년 10월 혹은 2018년 1~2월 이라고 예측을 했으며 당시 SNS를 통해 사주 명리학 상담 역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창민 씨는 "명리학 강의료가 조금 비쌌다. 그래서 지하철 택배 아르바이트를 하며 2주에 16만원 씩 받으며 일을 했다" 며 명리학 공부를 위해 아르바이트까지 마다하지 않았던 지난날을 라디오스타 방송에서 고백했습니다.  

배우 최창민 씨는 김승현 씨와 함께 1990년대를 대표하는 하이틴 스타였습니다. 당시 인기는 어마어마했으며 송혜교 씨와 함께 CF를 찍을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누렸었죠. 김승현, 최창민 두 분은 1981년생으로 올해 나이 39세로 동갑입니다. 김승현 씨는 곧 재혼을 하시고 최창민 씨는 아직 결혼을 안한 미혼이시죠. 

가수 겸 배우 최창민 씨는 소속사 대표의 잠적으로 활동을 중단했으며 17년만에 라디오스타 방송에 출연하며 근황을 알렸는데요. 최창민 씨는 자신의 이름을 '최제우' 라고 바꾸면서까지 명리학 공부를 하고 계시다는 이야기를 오늘 언급했습니다.  

최창민 씨는 아이콘택트 방송에서 "어렸을 때 한창 활동할 당시 동업자의 배신으로 빚을 지게 돼 일용직을 하는 등 크게 고생했다. 그러면서 명리학이 터닝포인트가 됐다. 18시간씩 공부해 각종 심리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명리학에 푹 빠졌다. 가수 활동을 했지만 배우 활동에 대한 욕심이 컸고, 그러다 보니 (명리학에 따라) 이름을 '최제우' 로 개명하게 됐다" 며 개명을 한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을 했습니다. 

최창민 씨는 또한 "아직 내가 입지를 굳히지 못한 시기에 있다. 명리학적으로 2021년까지는 활동력이 잘 없다." 고 언급을 했고 명리학을 그만 두라고 조언하는 김승현 씨에게 날 좀 믿어줬으면 좋겠다고 제안했죠. 이에 김승현 씨는 "너의 의견을 존중하고 믿어줄게" 라고 화답을 했습니다. 

20년이 넘게 서로 절친으로 지내오고 있는 두 사람 사이에 '명리학 공부' 라는 주제로 갈등이 빚어지고 있었는데요. 아무래도 친구의 연예계 활동 및 미래를 걱정하는 김승현 씨와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설계하고 있다고 확신하는 최창민 씨 사이에서 조금 더 서로에 대한 이해가 필요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최창민 씨 명리학도 좋지만 연예계 활동도 좀 더 활발하게 하셨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입니다~ 최창민, 김승현 두 분 우정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