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 나이 근황

오늘 '불후의 명곡' 방송에는 '감사의 달 특집' 으로 송해 가요제가 펼쳐지며 '전국노래자랑' 출신 트롯맨 6인이 총출동해 송해 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인데요. 오늘은 국민 MC 송해 씨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불후의명곡 프로그램에는 무명시절 '전국노래자랑' 출연으로 송해 씨와 인연이 깊은 트롯맨 6인이 출연을 하는데요. 2016년 경기도 포천시 첫 출연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임영웅 씨, 2008년 13세 때 출연한 이찬원 씨, 2018년 경남 함양군 편에 출연한 정동원 군, 2009년 울산 중구 편 최우수상 수상자 김희재 씨, '전국노래자랑' 초대가수로 활약한 영탁 씨와 장민호 씨 까지 트롯맨 6인 모두 국민 MC 송해 씨와 인연이 깊죠. 

'전국노래자랑' 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선사하시는 대한민국 최장수 MC 송해 씨는 1927년생으로 올해 나이 94세 입니다. 고향은 황해도 재령 출생이며 키는 162cm로 알려져 있죠. 송해 씨의 학력은 해주에술학교에서 성악을 전공하셨습니다. 

국민 MC 송해 씨의 본명은 '송복희' 씨 입니다. 1995년 '창공악극단' 을 통해 데뷔를 했던 송해 씨는 6.25 전쟁이 터진 23세에 통신병(전보병)으로 뛰어들기도 했죠. 

송해 씨는 1949년 황해도 해주예술전문학교에서 성악을 공부한 바가 있어 남한에서 그 전공을 살린 것으로 보이는데요. '창공악극단' 이라는 이름으로 순회 악단 활동 중 가수를 했는데 악단 공연의 특성상 진행을 하면서 입담을 살려 분위기를 띄우는 역할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MC 경험을 쌓게 되었다고 합니다.  

TV 방송 시작 후에는 방송사를 넘나 들면서 조연급 코미디언으로 대활약을 하기도 했는데요. 그 중 KBS 에서 가장 오래 활동을 하셨죠. 송해 씨는 전국노래자랑 방송을 2021년까지 계속 진행할 경우 '가족오락관' 26년 진행의 허참 씨를 넘어 국대 단일프로 최장수 연속진행 MC 기록을 거머쥐게 됩니다. 

송해 씨는 단연 어른들에게 인기가 아주 높은데요. 80살이 돼도 90살이 돼도 여전히 "송해오빠" 로 불리는 자타칭 "일요일의 남자" 이죠. 이 외에도 앨범도 내고 개인 콘서트를 연적도 있을 만큼 송해 씨는 노래 실력도 수준급 입니다. 

송해 씨는 2011년 추석을 목표로 단독 콘서트를 준비해 성공리에 서울 공연을 마치고 10월까지 전국 순회공연을 진행했는데요. 생애 첫 콘서트였으며 이름하여 '나팔꽃 인생 60년 송해 빅쇼' 였죠. 당시 만 84세의 나이로 최고령 단독 콘서트 부문 세계 기네스북 기록 등재를 추진했지만 등재되지는 못했습니다. 

송해 씨는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프로그램에 2015년 황해도 대표로서 특별 출연을 하기도 했는데요. 역대 최고령 게스트였고 분위기도 폭발적이였죠. 송해 씨가 우승을 하진 못했지만 인상적인 무대를 보여줬습니다. 

송해 씨는 1986년 당시 21세였던 아들을 교통사고로 잃은 아픈 기억이 있으신데요. 이때 이미 60세 이셨고 이후 마음을 추스리고 1988년부터 맡은 프로그램이 KBS 1TV 전국노래자랑이죠. 송해 씨의 아내 분은 2018년 1월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송해 씨는 작년 12월 감기몸살로 입원 치료를 받으며 '전국노래자랑' 진행 중단 소식을 전했는데요. 당시 폐렴 때문에 입원 치료를 받았다고 알려져 주변 걱정을 안기기도 했지만 치료 후 약 2주 만에 퇴원을 하셨죠. 최근에는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근황을 전하고 계십니다. 

지난 1988년 5월부터 현재까지 '전국노래자랑' 의 메인 MC로 활약 중이신 국민 MC 송해 씨. 대국민 참여형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이자 국내 최장수 프로그램의 MC 송해 씨의 그 유쾌한 입담으로 앞으로도 쭈욱 전국노래자랑 이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송해 씨 건강하세요~ 항상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