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욱 구속 드라마

지난달 25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강간 등 치상) 혐의로 기소된 배우 강성욱 씨와 공범 A씨가 상고심에서 각 징역 2년 6개월 선고 원심이 확정되었는데요. 오늘은 배우 강성욱 씨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성욱 씨는 지난 2017년 8월 남성인 대학 동기와 함께 부산에 위치한 한 유흥주점에서 여자 종업원과 술을 마셨다고 합니다. 그 후 "돈을 더 주겠다" 며 지인의 집으로 해당 여성을 데려갔죠. 

이후 자리를 마치려는 여성을 붙잡아 강성욱 씨와 지인이 성폭*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당시 여성은 뿌리치려했고 강성욱 씨와 일행은 "너 같은 여자의 말을 누가 믿겠느냐" 며 꽃뱀으로 몰아세우기도 했죠. 

해당 여성은 경찰에 신고를 했고 정신과 치료도 받았는데요. 1심에서는 "피해자의 진술이 일관되고 돈을 뜯어내려고 한 정황이 없다" 며 강성욱 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고 이에 강성욱 씨는 불복, 항소장을 제출했습니다. 

2심은 "피고인들이 합동해 강제 추행을 한 부분은 유죄로 인정한다" 며 징역 2년 6개월로 감형, 더불어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2년간의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등 취업제한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또한 2심 선고 직후 강성욱 씨의 부모는 "증거를 냈는데 왜 인정을 안 해주냐" 며 욕설을 내뱉었다고 하는데요. 이에 법정 경위에 의해 퇴정 조치가 되기도 했습니다. 

배우 강성욱 씨는 1985년생으로 올해 나이 36세 입니다. 키는 182cm로 알려져 있고 학력은 서울예술대학을 다니다 휴학을 했습니다. 

배우 강성욱 씨는 2015년 뮤지컬 '팬텀' 으로 데뷔를 했는데요. 그 후 무명의 시절을 겪다가 2017년 채널A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시즌 1에 출연을 했고 이후 KBS2 '같이살래요' 드라마에서 활약을 했죠. 대중들은 배우 강성욱 씨가 '하트시그널' 출연 시점에 이와 같은 범죄를 저질렀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배우 강성욱 씨는 31세라는 비교적 늦은 나이에 뮤지컬 배우로 데뷔를 했는데요. 뮤지컬 '팬텀' 이후 강성욱 씨가 출연한 뮤지컬로는 '베르테르' '뉴시즈' '여신님이 보고계셔' 등이 있습니다. 강성욱 씨는 '하트시그널' 에서 '푸드덕' 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얼굴을 알렸죠. 

배우 강성욱 씨가 출연한 드라마는 2017년 '하트시그널' 방송 이후인데요. 강성욱 씨는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 와 '같이 살래요' 에 출연을 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계셨죠. 배우 강성욱 씨는 성폭* 혐의 사실을 감춘 채 드라마에 출연하는 등의 행보를 보였기 때문에 더 큰 비판을 받았는데요. 이 사태로 인해 '하트시그널' 과 '같이 살래요' 모두 다시보기가 일체 중단되었습니다. 

배우 강성욱 씨는 사실상 해당 사건으로 인해 연예계 커리어에 큰 타격을 입었는데요.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은 강성욱 씨에 대해 누리꾼들은 "솔직히 시즌1에 제일 자연스럽고 설렜는데 강성욱 때문에 다시보기 안되서 아쉽다" "강성욱 너무 실망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