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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3월 22일 밤 11시경 인천공항을 통해 태국으로 출국하려다 제지되었다는 보도가 있었죠. 법무부는 3월 23일 "김학의 전 차관에 대해 긴급 출국 금지 조치를 취해 출국을 못하도록 조치했다" 고 밝혔습니다. 


김학의 전 차관은 지난 2013년 붉어진 '김학의 별장 성접대 사건' 당시 건설회사 대표 윤중천의 강원도 원주 별장에서 성접대를 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특수강간을 저질렀다는 의혹으 받고 있습니다. 


김학의 전 차관을 비롯하여 자신의 별장에서 유력 인사들에게 성접대 로비를 한 것으로 드러난 핵심 인물은 전 건설회사 대표 윤중천씨. 윤중천 건설회사 이름은 중천사업개발로 윤중천 중천산업개발 대표는 강원도 원주 별장을 이용하여 고위층 성접대를 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해당 사건은 여성사업가 A씨가 중천산업개발 건설회사 전회장 윤중천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윤씨와 윤씨의 지인 B씨를 강간 혐의로 고소하며 시작되었는데요.


윤중천 건설회사 대표의 해당 별장은 윤대표가 유력 인사들과 골프를 친 뒤 고위층 인사를 초대하여 술자리와 성접대를 하기위해 쓰였던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윤중천 건설회사 대표의 강원도 별장은 민가에서 100m 떨어진 곳에 위치 2000평 대지 위 총 6채의 건물, 수영장 2곳, 남한강이 내려보이는 전경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죠. 


여성사업가 A씨의 고소로 별장을 압수 수색한 서울 서초경찰서는 증거 불충분 이유로 윤중천 건설회사 대표를 무혐의 처분을 내리게 되는데요. 이 소식을 들은 여성사업가 A씨는 '윤중천 건설회사 대표 벤츠 승용차를 찾아달라'고 P씨에게 요청했죠. 


이렇게 하여 P씨가 윤중천 건설회사 대표 벤츠 승용차에서 찾은 동영상이 바로 별장 성관계 동영상 입니다. 윤중천 건설회사 대표 차 안에서는 7개의 별장 성접대 동영상 7개가 발견되었으며 그 안에는 김학의 전 차관이 별장에서 술을 마시고 노래를 부르고 성관계하는 장면까지 담겨있어 세상을 발칵 뒤집었었죠. 


SBS가 여성사업가 A씨와 나눴던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윤중천 중천산업개발 건설회사 전대표는 "(김학의 법무부 차관)이 검찰총장이 되면 한번 크게 써먹겠다는 얘기를 하고 다녔다" 고 합니다. 


윤중천 대표가 공동대표였던 건설회사는 50억원대 경찰청 교육원 골프장을 낙찰받아 경찰수뇌부 성접대 의혹 역시 불거졌었습니다. 


김학의 별장 성접대 동영상 속 여성들은 당시 동영상 속 남성이 김학의 전 차관이 맞다고 진술했지만 서울중앙지검은 윤중천 건설회사 대표와 김학의 전 차관을 증거 불충분으로 혐의가 없다며 불기소 처분 합니다.


시간이 흘러 2018년 4월 김학의 전 차관 사건 축소, 은폐 의혹으로 과거사위원회가 현재 재조사 중이나 김학의 전 차관은 소환 조사에 응하지 않고 있죠. 


김학의 전 차관은 1956년생으로 올해 나이 64세 입니다. 경기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 제 24회 사법시험 합격으로 검사 생활을 시작했죠.  법무부 차관으로는 2013년 3월 15일 55대 법무부 차관으로 임명 되었으나 별장 성접대 연루 의혹으로 임명 7일째 사퇴하게 됩니다. 


윤중천 전 중천산업개발 대표는 1961년생 올해 59세로 알려져 있습니다. 윤중천씨에게 별장 성폭행을 받은 피해 여성만 30여명에 달하며 그 외에도 사기, 횡령, 간통, 사문서 위조 등 20차례 이상 조사를 받은 적이 있으나 제대로 처벌 받은 적은 없다고 하네요. 



중천산업개발 건설회사 전 대표 윤중천은 실제 일반인들, 대학생들을 모델시켜주겠다는 미끼로 별장에 데려가 '피로회복제'라며 마약이나 물뽕을 먹이고 특수 강간을 저지르고 동영상을 촬영해놨다고 알려져 있죠. 


재조사가 되고 있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윤중천 건설회사 대표의 별장 성접대 사건. 과연 이번에는 제대로 수사를 하고 또 처벌이 될 수 있을지 모든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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