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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일명 우유주사로 알려져 있는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어 뉴스타파에서 관련 내용을 3월 20일 보도했죠. 뉴스타파의 H성형외과 전 직원의 증언에 따르면 호텔신라 사장 이부진은 2016년 H성형외과를 한달에 최소 두 차례 방문, VIP실에서 장시간 프로포폴 투약을 받았다고 합니다.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H성형외과는 또한 이부진 사장 관련 진료 및 투약 기록을 남기지 않고 이부진 사장에게 투여한 양을 장부에 기록하기 위해 다른 환자에게 투여한 양을 허위로 조작했다고 하는데요.


이부진 프로포폴 상습투약 의혹에 대해 호텔신라 측에 뉴스타파는 질의서를 보냈는데요. 호텔신라측은 "이부진 사장이 H성형외과를 방문한 것은 맞지만 보톡스 때문이다" 라고 해명했으며 해당 병원 원장은 "인터뷰를 거부한다" 는 입장을 반복한 것으로 알려져 있죠. 



이른바 '우유주사'로 알려져 있는 프로포폴은 중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2011년 마약류로 지정된 향정신성의약품입니다. 우유주사 프로포폴은 호텔신라 이부진 사장 상습투약 의혹 이전에도 박시연, 장미인애, 이승연, 에이미 등 많은 여자 연예인들이 상습 투약을 하여 사회적 문제를 일으킨바 있죠. 



마이클잭슨도 즐겨했다던 프로포폴은 알려진대로 중독성이 심하기 때문에 일반인들도 하루에 서너 곳 병원을 옮겨다니며 프로포폴 주사를 맞는 남용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하얀 색깔 때문에 우유주사라고 불리지만 우유와는 전혀 무관한 프로포폴은 대뇌기능을 저하시켜 수면 유도를 하여 수면제와 본질은 비슷하나 엄연한 사용 목적은 마취제 입니다. 


프로포폴은 불법 사용할 경우 5년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국과수 자료에 따르면 치료 및 시술 목적 외에 다른 목적으로 프로포폴을 오남용하여 사망에 이른 사람이 무려 44명이 된다고 합니다. 특히 병원 관계자 분들이 많구요. 



JTBC여보세요 9화에서 프로포폴 우유주사 연예인 기소 관련 내용을 보도한 적이 있는데요. 한 프로포폴 중독녀는 한달에 프로포폴 주사에 쓴 돈만 무려 300만원이 된다고 하네요. 


프로포폴 중독에 빠지는 이유는 잠시나마 편하게 잘 수 있는 개운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그 느낌이 좋아서 피로회복제 같이 주사를 맞는다고 하죠. 특히 스케줄이 불규칙하고 잠을 잘 못이루는 연예인들이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프로포폴에 중독될 경우 무호흡증, 저혈압, 환각 증상까지 나타나며 심하면 사망에 이르기 까지 하죠.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1999년 당시 삼성물산 평사원이던 임우재 전 고문과 결혼을 하며 재벌가와 평사원의 결혼으로 엄청난 화제를 모왔었는데요 결국 2014년 이부진 사장이 '잦은 음주와 술버릇'을 이유로 제기한 이혼 소송을 이어가고 있죠. 


공교롭게도 3월 16일 이부진 남편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은 고 장자연씨와 35차례 휴대전화 통화한 내역을 검찰 과거사위원회에서 삭제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임우재 전 고문은 또한 자신은 삼성물산 전산실 평사원으로 입사해 이부진 사장을 만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는 모두 삼성이 꾸민 것이라며 자신은 '삼성그룹 계열사 에스원의 평사원으로 입사한 이건희 회장 경호원이였다' 라고 지난 2016년 월간조선과의 인터뷰 때 밝힌 바 있습니다. 



이유야 어찌되었는 불법 상습 투약 의혹을 받고 있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3월 21일 오늘 열리는 호텔신라 주주총회에 참석 예정으로 되어 있어 주주총회에서 프로포폴 관련 입장을 밝히게 될지 모든 언론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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