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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비아이의 마약 구매 정황 및 흡입 의혹을 보도했던 디스패치, 어제는 공익제보자가 한서희라는 것이 공식적으로 밝혀졌죠. 그리고 오늘 14일 디스패치는 이승훈이 비밀톡을 통해 비아이가 마약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한서희에게 연락한 것을 보도했습니다. 충격이 아닐 수 없는데요. 




디스패치에서 공개한 문자에 따르면 이승훈은 한서희에게 급한일이라며 문자를 보냈습니다. 위너 이승훈은 한서희에게 "비아이가 YG 자체 마약 검사(간이 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너랑 했다고 하던데 중요한 얘기를 할테니 만나자."라며 한서희를 유인, 협박 동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한 번호를 건네며 연락을 해달라고 말했죠. 이 후 한서희에게 이승훈은 다급한 목소리로 비아이가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실토했다는 것이 디스패치의 주장입니다. 


한서희는 YG 엔터테인먼트 양현석의 협박을 주장하고 있는데요. 한서희는 "양현석과 직접 만나 협박을 당했다. 비아이 마약 관련 진술을 번복하지 않으면 매장시키겠다고 했다" 고 밝혔습니다. 


한서희는 YG사옥 근처로 가 관계자인 K씨를 만나게 됐고 이후 경찰 조사시에도 K씨로부터 도움을 받았지만 이후 공익제보를 위해 폭로하게 됐다고 털어논 상황인데요. 


양현석의 협박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양현석은 한서희에게 "한 달에 2번 키트 검사를 하는데 한빈이는 한 번도 나온 적이 없다고 말했다. 만약 한빈이가 들어가서 (양성 반응이)안나오면, 넌 무고죄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을 뿐" 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위너 이승훈이 비아이 마약 투약 혐의 은폐 시도 정황이 드러나면서 YG엔터테인먼트 그리고 양현석 대표에 대한 실망감은 점점 더 고조되고 있습니다. 한서희는 2016년 8월 23일 양현석 회장이 있는 YG 사옥 7층으로 불려갔고 양현석은 한서희에게 "나도 (전원을) 끌테니, 너도 꺼라. 녹음은 하지 말자." 라며 한서희의 휴대폰을 뺏었다고 합니다.


그 다음 질문, 회유, 강요가 약 1시간 30분정도 이어졌다고 합니다. 양현석과의 만남 이후 한서희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되었고, 대마초 흡연 사실을 인정했죠. 물론 '카톡' 증거 앞에 비아이에 대한 질문도 사실대로 진술을 했습니다.


양현석은 한서희에게 "무고죄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고 한서희가 겁을 먹고 스스로 진술을 번복한 것" 이라고 했으나 한서희 기억에는 양현석이 핸드폰을 빼앗아 전원을 껏고, 경찰서에서 무슨 얘기를 했는지 물었으며, 비아이가 대마 흡연 및 LSD 구매를 자백했다고 말했죠. 양현석은 우리 애들이 조사 받으러 가는것 자체가 싫고 마약 성분을 다 뺐기 때문에 검출될 일은 절대 없다고도 한서희에게 말했다고 합니다. 


양현석은 또한 한서희에게 "꿈이 가수라며? 너는 연예계에 있을 애인데. 내가 너 망하게 하는 건 진짜 쉽다" 라며 진술 번복을 강요했다고 합니다. 그 뒤 한서희는 피의자 신문에서 진술을 번복했죠. 한서희 옆에는 YG가 선임한 변호사가 계속 앉아 한서희가 할 답변을 다 적어서 보여줬다고 합니다. 


그렇게 3년이 지났고 YG엔터테인먼트도, 이승훈이 속해있는 그룹 위너도, 비아이가 리더로 있던 그룹 아이콘도 아무일 없듯 활동을 했는데요. 한서희는 지난 4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비실명 공익신고서를 제출하며 YG와 경찰 유착 고리를 살펴달라고 요청을 했습니다.




한서희는 자신의 이름이 밝혀질 것을 예상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번 제보 이유를 " '버닝썬' 사태를 보면서 답답했으며 YG는 여전히 잘 막고 있구나... 싶어 제보를 했다" 고 합니다. 


위너 이승훈 비밀톡 내용이 공개된 지금 아직까지 YG엔터테인먼트도 양현석 대표도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는데요. 과연 이번에는 어떤 공식 입장을 밝히게 될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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