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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 에서는 '이승만 학당' 교장으로 활동 중인 서울대 전 교수 이영훈과 그가 이끌고 있는 이승만 학당 관계자들에 대해 보도를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승만 학당과 '신친일파'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본으로 부터 독립을 한 우리나라에 또 다시 등장한 '친일파' 로 불리는 '이승만 학당' 일원들은 일본이 일제 강점기 시절 우리나라에 행했던 만행에 대해 긍정적인 시선은 물론, 위안부 할머니들을 향한 날선 태도까지 보이고 있는데요. 



이승만 학당 교장 이영훈 교수 및 그의 일원들은 "일본은 일제강점기 당시 위안부 피해자들을 강제 연행한 것이 아니며, 위안부 피해자들은 풍족한 삶을 살았다" 라고 주장하고 있죠. 


더 충격적인 사실은 '이승만 학당' 교장 이영훈 교수가 "'위안부' 라는 것은 본인이 원해서 행한 일들이며, 자신이 원해 직접 운영 체제를 갖추고 실행했던 소규모 영업장이라고 볼 수 있다" 라고 밝혀 세간의 충격을 자아냈습니다. 이영훈 교수는 지금까지도 일제 강점기를 거쳤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발전이 있었다 라는 취지의 주장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이죠.


또한 이승만 학당 소속 이우연 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위안부는 첫 번째로 20세 이상의 여성들이었다. 모든 조사가 그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두번째로 이미 1930년대 조선은 성 매매 산업이 발달해 있었다. 기존 성매매 산업 종사자들이 위안부에 참가한 것이다" 라고 주장했죠. 

한국에서는 요즘 일본의 경제 도발에 이어 신친일파 논란 까지 한일간의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는데요. 2019년 7월 6일, 경기도 안산시에 있는 소녀상에 남성들이 다가가 갑자기 침을 뱉고 소녀상을 조롱하는 몸짓까지 벌이더니 소녀상 앞에서 엉덩이를 흔든 사건이 있었죠. 


이들을 만류하는 시민들을 향해 이 남성들은 '조센징' 이라고 일본어로 외치고 도망을 갔는데요. 15시간만에 검거된 이들은 충격적이게도 한국인들이었죠. 수사 결과 이들은 자신들의 행동을 휴대전화로 촬영, 일본말로 "천황 폐하 만세" 까지 외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조사 받는 과정에서 반성의 뜻을 내비쳤으나 그들 중 한 명은 SNS에 소녀상에 침을 뱉은 행위를 찍은 사진을 곧 올릴 예정이라는 글을 게시했습니다. 

이 남성들은 한일 관계가 파탄이 난 것에 대해 화가나서 별다른 고민 없이 한 행동이라고 설명하며 사태가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고 밝혔는데요. 놀랍게도 인터뷰에 응한 남성들 중 한명은 스스로를 친일파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일제 강점기 때 우리가 많이 피해를 당했지만 일본이 건물을 세워주고 철로도 깔아주며 신기술을 알려줬다. 막말로 조선시대 때 얼마나 미개했냐" 라고 주장했죠. 


최근 이러한 친일파 행동들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고스란히 대중들에게 전해지고 있는데요. 그알 취재 결과 유튜버 N 씨와 O씨 등은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위안부를 모욕하고 입에 담지도 못할 끔찍한 망언을 쏟아내고 있다고 하죠. 또한 유튜버 O씨는 평화의 소녀상에 욱일기와 일기장을 올려 사진을 찍는가 하면 수차례 신사참배를 한 사진도 올렸습니다. 


이렇게 위안부를 모욕하는 컨텐츠를 올리는 유튜버들이 자신들의 컨텐츠 내용을 근거로 삼는 곳이 바로 '반일 종족주의' 책인데요. '반일 종족주의' 책이 바로 이승만 학당의 최근 동영상 내용들이 글로 옮겨진 것으로 써 출간 후 2주 연속 베스트셀러에 오른 책입니다. '반일 종족주의' 책은 이영훈 전 교수, 김낙년 동국대학교 경제학 교수, 이우연 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 그리고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영상을 제작하고 유포하는 이승만학당에서 출간한 책이죠.  




이영훈 전 교수는 유튜브 채널에 '위안부 제도가 기생제의 반복' 이라는 요지의 영상을 게재했고 한국이 일제강점기를 통해 발전했다는 주장의 영상들을 올렸는데요. 이러한 내용들을 책으로 발간한 것이 '반일 종족주의' 입니다. '반일 종족주의' 출간 기념 북 콘서트에는 여러 정치인의 발걸음이 있었는데요. 

북 콘서트에는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있었고 이영훈 전 교수를 "대한민국에서 가장 위대한 학자" 라고 칭찬하며 "사실은 제가 토착 왜구입니다" 라고 했으며 심재철 국회의원은 "저희 정치권에서, 특히 자유한국당에서 할 일이 많다. 책을 읽고 그걸로 무장한 전사가 돼서 열심히 해보겠다" 라고 밝혔죠. 


'그것이 알고 싶다' 에서 위안부를 모욕하고 비난하는 신친일파 이승만 학당에 대해 파헤쳤는데요. 그알 방송 이후로도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 와 '이승만 학당' 에 대한 논란은 끊이질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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