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엔터테인먼트 어떤 회사?

ts엔터테인먼트가 래퍼 슬리피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한 사실이 밝혀지며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ts엔터테인먼트와 슬리피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슬리피와 ts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월부터 갈등을 빚었는데요. 슬리피는 4월 ts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낸데 이어 5월에는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습니다. 

당시 슬리피는 "회사가 정산 자료를 제공하지 않는 등 신뢰 관계가 파탄에 이르렀다" 고 주장했고 이에 법원은 "정산 자료를 제공한 것은 물론 정확한 날짜에 정산금을 지급했다"는 ts엔터테인먼트 회사의 반론을 받아들여 슬리피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바 있습니다. 

이미 신뢰관계가 깨진 ts엔터테인먼트와 래퍼 슬리피는 8월 재판부의 조정을 받아들이며 결별에 합의를 했고 슬리피는 지난달 말 결별 후 9월 초 연예 기획사 PVO (Positive Vibes Only) 라는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는데요. 현재 해당 회사는 래퍼 슬리피가 대표직으로 있는 회사입니다. 이에 ts엔터테인먼트는 "전속계약 해지에 합의한 것은 사실이지만, 슬리피가 회사에 마땅히 귀속해야할 수익을 횡령한 의혹이 있다. 곧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 라고 밝혔죠.

ts엔터테인먼트는 가수 슬리피 이전에도 4인조 걸그룹 시크릿의 맴버 전효성 씨와 법적 분쟁에 휩싸이며 주목을 받은 바 있는데요. 전효성 씨는 2017년 9월 ts엔터테인먼트에게 정산문제와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는 매니지먼트 지위 양도를 이유로 전속계약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했고 2015년 받은 600만원 이후 단 한 차례도 정산금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전효성 씨는 ts엔터테인먼트와의 신뢰가 깨진 상황이니 미지급된 게약금과 정산금을 포기하더라고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입장이었지만 ts엔터테인먼트 측은 정산에는 문제가 없으며 계약 해지는 불가하다고 밝혔죠. 그렇게 법적 분쟁을 이어가던 중 전효성 씨는 새 기획사 '토미상회 엔터테인먼트' 와 새 계약을 맺었고 ts엔터테인먼트 측은 전효성 씨에 대해 전속 계약 위반을 주장했습니다.

ts엔터테인먼트 측은 전효성 씨를 상대로 1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는데요. 결론적으로는 전효성 씨는 ts엔터테인먼트와의 분쟁을 2년간 이어오다 지난 7월 22일 화해권고 결정이 확정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ts엔터테인먼트는 2008년 10월 김태송 대표가 '언터쳐블' 그룹을 싱글 앨범 'It's Okay' 오버그라운드로 데뷔시키며 시작된 엔터테인먼트 회사인데요. 그 뒤 2009년 4인조 걸그룹 '시크릿'이 ts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데뷔를 했고, 2012년 6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 B.A.P 가 데뷔를 했습니다. 이어 7인조 걸그룹 '소나무' 가 데뷔, 2017년 10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 'TRCNG' 가 ts엔터테인먼트 소속사를 통해 데뷔했죠. 

한편 2018년 ts엔터테인먼트 김태송 대표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며 현재 대표 자리가 공석인 상태로 알려져 있는데요. 김태송 전 대표는 과거 '소방차' 그룹의 매니저로 연예계에 발을 들였으며, 그 뒤 'ZAM' 의 매니저로 활동 후 소방차 정원관과 '라임엔터' 라는 소속사 설립 기획을 맡았으나 '라임엔터' 소속 그룹이었던 '아이써틴' 이 잘 안되면서 '라임엔터'를 나와 자본금 5천만원으로 ts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죠. 고 김태송 대표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ts엔터테인먼트 소속사에 소속된 연예인들로는 '언터쳐블-디액션' '시크릿-정하나' '걸그룹 소나무' '보이그룹 TRCNG' 멤버들이 있습니다. ts엔터테인먼트와 슬리피의 법적 분쟁 사실이 알려지며 ts엔터테인먼트는 슬리피의 횡령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데요. 이에 관련하여 누리꾼들은 "티에스는 소속가수들마다 정산문제가 있네" "슬리피 아파트도 소속사가 살게 해줬는데 좋은건 잊고 나쁜건 불합리" "원래 이 기획사가 구설수가 많아 이제 놀랍지도 않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