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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원식 별세 이유

펀티스토리 2019. 10. 7. 10:41


국내 재즈 빅밴드 편곡의 원조로 평가받는 작곡가 맹원식 씨가 지난 4일 향년 84세의 나이로 별세를 했다는 소식인데요. 오늘은 고 맹원식 씨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유족들은 6일 별세 소식을 알리며 "제자들과 지방 공연을 다녀온 뒤 갑자기 건강이 나빠지면서 폐렴으로 세상을 떠나셨다" 고 전하며 맹원식 씨의 별세 이유를 밝혔죠. 


뉴시스에 따르면 평소 건강하던 맹원식 씨는 강릉·동해로 공연을 다녀온 6주 전부터 급격하게 건강이 악화되었으며 유족은 "중환자실에 입원했다가 기적적으로 회복해 일반병동으로 옮겼으나 다시 악화된 뒤 회복하지 못하셨다" 고 밝혔습니다.

 

맹원식 씨의 유족으로는 부인 방금실 씨와 딸 두명, 아들 1명이 있는데요. 맹원식 씨의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 16호이며 장지는 충청북도 괴산시 호국원에 마련되었습니다. 


고 맹원식 씨는 한국전쟁 때 육군 보병 제 1사단 군악대에 입대하여 1961년 미국 해군 군악학교로 유학을 다녀오면서 음악적 견문을 넓혔습니다. 유학 후 고 맹원식 씨는 대중음악인들에게 화성학을 가르쳤던 이화여대 이교숙 교수의 문하생으로 들어갔죠. 

당시 김희갑, 신중현, 이인성, 정성조 씨 등의 뮤지션들이 이교숙 교수에게 음악 이론을 배웠는데요. 이후 고 맹원식 씨는 1963년 1967년 문화공보부 (지금의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전국신인예술상 경연대회에서 2회에 걸쳐 연예 부분 작곡 특상을 수상했습니다. 


또한 1969년과 1970년에는 동양방송, 중앙일보가 주최하는 전국 경음악경연대회에서 2회 연속으로 편곡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죠. 고 맹언식 씨는 1963년부터 편곡 활동을 시작했는데요. 민요와 가요, 동요 등 약 2000곡을 개성 넘치는 재즈 선율로 편곡했던 분이십니다. 또한 고 맹언식 씨는 한국 최초로 빅 밴드 재즈 앨범을 발표하시기도 했죠. 

고 맹원식 씨는 1965년 KBS TV 전임 편곡자로 부임하면서 본격적으로 대중음악계에 입문했고, 1984년까지 20년 가까이 워커힐호텔 극장 전속 악단장으로 재직하며 이미자, 서영춘, 이주일, 하춘화, 혜은이, 희자매 등 당대 인기 가수들의 리사이틀 편곡 및 지휘를 맡았죠. 


고 맹원석 씨는 30여장의 음반을 발표했는데요. 특히 1960년대 정시스터즈와 피너츠시스터를 발굴해 인기가수로 성장시켰으며 피너츠시스터의 히트곡은 '누구에게 줄까요' '이슬비' '퇴계로의 밤은 짙어' 등이 있습니다. 해당 창작곡들은 모두 고 맹원석 씨의 작품들이죠. 

고 맹원석 씨는 특히 1990년 대성음반에서 '맹원식과 그의 재즈밴드' 가 연주한 '성불사의 밤' 을 국내 최초 빅밴드 재즈앨범으로 발매를 했는데요. 친숙한 가곡과 민요를 재즈 빅밴드의 음악으로 편곡해 연주했던 이 앨범은 최근 재발매되며 재즈 팬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기도 했죠. 


맹원식 씨의 별세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재즈팬들의 추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국내 재즈 편곡의 원조이셨던 고 맹원식 씨, 진심으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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