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탁환 작품

오늘 EBS '발견의 기쁨, 동네 책방' 에는 '소설가 김탁환과 떠난 광주 책방' 이라는 주제로 방송이 되었는데요. 오늘은 김탁환 작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발견의 기쁨, 동네 책방' 프로그램은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이 전국 곳곳에 자리 잡은 다양한 동네 책방들을 찾아가 책에 관해 이야기를 풀어놓는 프로그램입니다. 

백영옥 작가와 함께 떠나는 네번 째 여정은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황진이' 등 유명 드라마 및 영화 원작자로 알려져 있는 김탁환 작가와 함께하게 되었죠. 

역사소설의 대가라고 불리는 김탁환 작가와 책 동무 백영옥 작가가 찾아간 오늘의 책방은 읽고 싶은 책을 사서 하룻밤 묵을 수 있는 북스테이가 가능한 광주 '동네 책방 숨' 이라는 곳 이였습니다. 

'동네 책방 숲' 의 책방 주인인 이진숙 대표와 오랜 시간 인연을 이어온 김탁환 작가는 '이곳은 나에게 친구 같은 책방' 이라고 설명을 했죠. 

김탁환 작가는 역사 소설을 쓸 때 아주 구체적인 역사적 자료가 남아있거나, 그게 아니면 반대로 아예 자료가 없어서 텅 비어 있을 때 가장 상상의 나래를 잘 펼칠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김탁환 작가는 독자들에게 "내 소설을 읽다가 머릿속에 아주 구체적으로 잘 그려지는 장면이 있다면, 이건 김탁환의 상상으로 만든 게 아닐까 의심하라" 고 말해 웃음을 자아 냈죠. 

김탁환 작가는 1968년생으로 올해 나이 52세의 소설가 이십니다. 고향은 경상남도 진해시 출생이죠. 김탁환 작가의 학력은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고전소설을 전공하셨는데요. 그 후 비평가로 등단하였고 대학교수로 재직했으나 현재는 전업소설가로 창작을 지속해오고 계십니다. 

김탁환 작가는 고전소설 전공자답게 조선 후기, 개화기를 중심으로 한 작품들이 다수 있으며 특히 소설사에 대한 이해가 정확하고 방대한 작가로 유명하며, 또한 철저한 고증을 통해 작품을 쓰는 작가로도 유명합니다. 

주로 김탁환 작가가 쓰는 소설은 조선 후기를 배경으로 추리물적 요소를 가미한 역사소설이 많은데요. 김탁환 작가의 대표 작품들로는 정조시대 박지원, 박제가, 유득공, 홍대용 등 소위 '백탑파' 실학자들 그룹이 등장하는 소설 '백탑파시리즈' 로 '방각본 살인사건' '열녀문의 비밀' 등이 대표 작품입니다. 

또한 개화기 시대를 배경으로 쓴 '리심' '파리의 조선 궁녀' '노서아 가비' 등 역시 대표 작품이며 보통 영화나 드라마화된 작품들이 많죠. 그밖에도 김탁환 작가의 작품으로는 '앵두의 시간' '질투' '진해벚꽃' '뱅크' '혁명' '조선 마술사' '허균, 최후의 19일' '나 황진이' '이토록 고고한 연예' '살아야겠다' 등이 있습니다. 

김탁환 작가는 팟캐스트 진행자를 맡은 적도 있는데요. 김탁환 작가가 맡았던 팟캐스트는 '416의 목소리' 입니다. 해당 팟케스트는 세월호 참사 피해자 (대부분 유가족)와 함께하며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방송이였죠. 

김탁환 작가의 진솔한 이야기부터 작품 속 캐릭터에 대한 숨은 이야기까지 예술의 도시 광주에서 펼쳐지며 김탁환 작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김탁환 작가님 앞으로도 좋은 책들에 대한 추천 및 설명 자주 들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