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 리 국적 아내

10월 17일~20일 제주도 서귀포시 클럽 나인브릿지(파72)에서 미국프로골프 PGA 투어 더 CJ컵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이진명' 이라는 한국 이름을 가진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 선수가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오늘은 대니 리 선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니 리는 사흘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미국 저스틴 토마스와 공동 선두로 나서며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되었는데요. 대니 리는 3라운드 후 공식 인터뷰에서 "이 이야기는 정말 안 하려고 했는데, 크리스마스에 출산 예정이었던 둘째 아이가 지난주 일요일에 나왔다." 며 아이 걱정에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며 "죄송합니다" 라는 말과 함께 이야기를 더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대니 리는 2015년 7월 그린브라이어 클래식 연장 접전 끝에 PGA 투어 첫 우승을 신고했는데요. 그 후 4년 2개월 동안 추가 승수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었죠. 프로 데뷔 전 대니 리는 2009년 유러피언투어 조니워커 클래식을 제패한 바 있습니다. 

대니 리는 "할아버지도 한국에 계시고, 부모님과 아내 모두 한국 사람인데 그동안 한국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이번에 제 실력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 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대니 리는 첫날 5언더파 공동 4위로 출발한 뒤 2라운드에서 공동 2위, 그리고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상승세를 탔습니다. 대니 리의 CJ컵 순위를 살펴보면, 앞서 2017년 CJ컵에서는 최하위권인 71위였고, 작년에는 출전을 하지 않았죠. 

대니 리는 1990년생으로 올해 나이 30세 입니다. 키는 180cm 의 큰 키를 소유하고 있으며 고향은 인천광역시 출생 입니다. 대니 리의 한국 이름은 '이진명' 인데요. 대니 리 선수는 한국 출신의 뉴질랜드 골프 선수이죠. 

대니 리 선수는 아마추어 골프선수 출신으로 골프연습장을 운영했던 어머니의 손에 이끌려 9세 때 골프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초등학교 6학년 때인 2002년에는 국가대표 주니어상비군에 뽑혀 그해 말 가족과 함께 뉴질랜드로 이민을 떠났고 뉴질랜드에서도 이내 두각을 나타냈죠. 대니 리 선수의 국적은 뉴질랜드 국적 입니다. 

뉴질랜드 교민 대니 리 선수는 2009년 호주 퍼스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투어 조니워커클래식에서 최연소 기록으로 기쁨의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는데요. 세계 아마추어 랭킹 1위를 차지하고 있을 당시 대니 리는 US 아마추어 선수권 대회에서 타이거 우즈가 기록한 대회 최연소 우승기록을 6개월 단축하며 세계 최연소 우승기록을 손에 거머쥐기도 했던 골프 신동이죠. 

대니 리 선수는 2007년 웨스턴 아마추어 골프선수권 우승, 2008년 US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우승, 2009년 EPGA 투어 조니워커 클래식 우승. 2011년 PGA 2부투어 네이션와이드 투어 우승, 2015년 PGA 투어 그린브라이어 클래식 우승 등 여러 차례 우승의 영광을 거머쥔 바 있습니다. 

대니 리 선수는 현재 텍사스 어빙에 살고 있는 10년차 투어 프로 인데요. 대니 리 선수 분의 아내는 MBC 공채 MC 출신의 공유미 씨 입니다. 두 사람은 2016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2017년 결혼을 했죠. 

대니 리 선수의 아내 공유미 씨는 서울대 체육교육과를 졸업한 재원입니다. 2013 미스춘향 숙 출신인 공유미 씨는 '아시아경제 TV' 아나운서로 활동을 한 바 있으며 2017년 4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MBC공채 MC로 발탁되었죠. 대니리 선수의 아내 공유미 씨는 1991년생으로 대니 리 선수보다 1살 연하인 29세 입니다. 

한편 대한민국 하나뿐인 미국프로골프투어 PGA 대회 '더 CJ컵@나인브릿지' 의 총 상금은 975만달러, 한화로 약 115억원에 해당하며, 우승 상금은 175만 달러, 한화로 약 20억 6천만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