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한솔 전두환

그간 전두환 대통령이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고 알려지며 건강상의 이유로 최근 광주에서 진행된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전두환 대통령이 지인들과 골프를 치는 모습이 포착 되었는데요. 전두환 전 대통령이 골프를 즐기는 장면을 공개한 임한솔 정의당 부대표 측 역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전두환 전 대통령 및 임한솔 정의당 부대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JTBC '뉴스룸'은 오늘 강원도 홍천 한 골프장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이 지인들과 골프를 치는 모습을 공개했는데요. 방송을 통해 공개된 전두환 전 대통령의 모습은 건강상 문제가 있다는 본인의 주장과는 전혀 달랐죠. 

5·18 광주 민주화 운동에 대한 질문에도 전두환 전 대통령은 "발포 명령을 할 위치에 있지 않았다" 며 반박을 했는데요. 해당 영상을 서울 서대문구의원인 임한솔 정의당 부대표 측이 촬영해 JTBC에 제공한 것이라 전두환 전 대통령 임한솔 정의당 부대표 모두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임한솔 정의당 부대표에게 "군대 갔다 왔냐" 며 신상을 묻기도 하는 등 의사소통에 전혀 불편함이 없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해당 영상과 관련해 민정기 전 비서관은 전두환 전 대통령이 부인의 골프 모임에 따라간 것이라고 해명을 내놓았죠. 

임한솔 정의당 부대표는 지난 6월 전두환 전 대통령 관련하여 국민청원을 올린 적이 있어 눈길을 끌었는데요. 임한솔 정의당 부대표는 '세금 고액·상습체납자 전두환 씨를 유치장에 가둬주십시오' 라는 제목의 국민청원을 올린 바 있으며 해당 청원에는 1345명이 참여를 했습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주기적으로 골프장을 오간다는 소문이 있었으나 이렇게 영상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전두환 전 대통령은 골프장 회장과 수행원들을 이끌고 2시간 가량 골프를 즐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임한솔 정의당 부대표에게 "너 명함 있냐?" "정의당?" 이라고 말했고 자신을 향한 질문이 이어지자 골프를 멈추고 신경질을 내기고 했죠. 

임한솔 정의당 부대표는 1981년생으로 올해 나이 39세 입니다. 고향은 서울 출생이며 학력은 성균관대학교 경제학 및 독어독문학을 전공하셨죠. 임한솔 정의당 부대표는 정의당 서울특별시당 서대문구위원회 위원장, 제8대 서대문구의회 의원 및 정의당 부대표 직을 역임하고 계십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1931년생으로 올해 나이 89세 입니다. 고향은 경상남도 합천군 출생이며 현재 서대문구 연희동에 살고 계시죠. 대한민국 제 11대, 12대 대통령을 지냈던 전두환 전 대통령은 10.26 사태 이후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무력으로 진압했습니다. 또한 하나회를 통해 12.12 군사반란을 주도하였으며 최규하 대통령을 사임시키고 1980년 제 11대 대통령 선거를 통해 대통령에 취임했죠.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광주에 투입됐던 헬기 조종사들이 고 조비오 신부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은 진행 중인 재판에서 '건강이 나쁘다' 는 취지로 출석을 하지 않고 있으며 재산이 없다면서 1천억 원이 넘는 추징금도 여전히 내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처럼 몇 시간씩 바깥에서 활동해야하는 골프를 칠 정도의 체력을 가진 전두환 전 대통령이 법원에 나가지 못할 이유가 없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데요. 5·18 기념재단 측은 전두환 전 대통령이 건강이상을 핑계로 국민들을 우롱한 것이라며 구속수사가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