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병호 프로필

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 공천을 놓고 미래통합당 쪽에서 반발이 커지고 있는데 대해 공병호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직접 나섰는데요. 오늘은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인 공병호 위원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공병호 위원장은 17일 자신이 운영해 온 유튜브 채널 '공병호TV' 에서 "(통합당에서) 인간적으로 섭섭할 수 있지만 반발은 설득력이 없다" 며 선을 그었는데요.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 6인의 뜻을 모아 정상적이고 합법적으로 이번 공천이 이뤄졌다고 공병호 위원장은 밝혔습니다. 

공병호 위원장은 또한 이번 미래한국당의 공천이 "철저하게 미래를 생각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는 점도 강조했는데요. 공병호 위원장은 "오전에 야권 핵심 인사를 대변하는 분으로부터 '문재인 정권과 온몸을 던져 투쟁한 사람들은 없고, 무임승차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라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받았다. 메시지를 보낸 분은 논공행상 차원에서 비례대표를 생각하지만, 저는 철저하게 미래를 생각하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생각한다" 고 전했죠. 

또한 공병호 위원장은 '황교안 대표와 상의없이 비례대표 명단을 확정했다' 고 보도했던 '조선일보' 기사에 대해 "미래통합당 인재영입 후보 대부분을 비례대표 후보군에 포함시키기를 황교안 쪽이 원했다면, 공병호를 (미래한국당의)공관위원장으로 인선하지 말았어야 했다" 고 단호하게 선을 긋기도 했습니다. 

공병호 위원장은 방송을 통해 "각 정당 비례대표 공모는 형식적으로 행해져 왔다. 그러나 (정해진) 리스트를 전달받고 거수기 통과시키는 것은 내가 살아온 방식과 다르다. 이번 미래한국당의 공관위원장으로 국민에게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지금까지 이뤄졌던 비례대표 인선 어떤 작업보다 공정하고 객관적이고 투명했다" 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공병호 위원장은 1960년생으로 올해 나이 61세 입니다. 고향은 경상남도 통영 출생이며 학력은 고려대학교 경제학 학사 과정 후 미국 텍사스 주에 있는 라이스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박사 과정을 밟으셨죠. 

공병호 위원장은 수산업을 하셨던 아버지와 어머니 밑에서 자랐는데요. 공병호 위원장은 "내 아버지나 어머니는 '더 이상 열심히 살 수 없다' 는 문장으로 표현해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근면하게 살았다. 내가 평생을 반듯하게, 열심히 살아가려 노력하는 이유는 부모님이 보여준 '희생' 과 '헌신' 이라는 두 단어를 늘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공병호 위원장은 미국 라이스대학교 경제학박사 학위를 마무리한 후 재단법인 자유기업센터와 재단법인 자유경제원의 설립을 주도하였는데요. 그렇게 자유주의 경제학자로서의 지적 토대를 확실하게 구축하기도 했죠. 

공병호 위원장은 1989년 국토개발연구원 건설경제연구실 책임연구원을 시작으로 한국경제연구원 산업연구실 실장, 일본나고야대학교 경제구조연구센터 객원연구원, 한국경제연구원 부설 자유기업센터 실장, 자유기업센터 초대 소장, 자유기업원 초대 원장, 인티즌 대표이사 사장, 코아정보시스템 대표이사 사장, 교보생명 사외이사, 검찰정책자문위원회 자문위원, 경찰미래발전위원회 위원 직을 맡으셨습니다. 

현재 공병호 위원장은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계시며, 그 밖에도 포니정장학재단 이사직 및 공병호연구소 소장 직을 맡고 계시죠. 

공병호 위원장의 비례대표 후보 공천 관련 발언에 대해 누리꾼들은 "공병호 위원장 믿는다. 그 사람이 살아온 길을 보면 알 수 있다" "공병호가 최선을 다했구만. 결정된거 그냥 갑시다" "공병호는 의도된 역행으로 미래통합당을 흔들고 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