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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존스 슈가 총정리

펀티스토리 2020. 6. 1. 10:11


방탄소년단 bts 슈가의 믹스테이프 수록곡에 미국 사이비 종교 교주 짐 존스의 연설이 들어있어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짐존스 사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해당 논란은 최근 슈가가 공개한 곡인 '어떻게 생각해?  What do you think?' 곡에서 도입부에 들어간 목소리가 짐존스의 연설이라는 부분 때문에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이에 슈가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해당 목소리가 짐존스의 연설인지 알지 못해 발생한 일이라며 공식 사과를 했습니다. 


빅히트는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고 이와 관련된 역사적, 사회적 상황에 대한 이해도 부족했다. 이로 인해 상처받으셨거나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문제점을 확인한 후 해당 부분을 즉각 삭제해 재발매했다" 고 밝혔죠. 

슈가는 '어거스트 디' 라는 이름으로 지난달 22일 믹스테이프를 공개, 발표 직후 네티즌들은 이곡에 짐존스의 연설이 15초 가량 담겨있다며 강하게 비판을 했는데요. 이에 빅히트 측은 공식 사과 입장을 발표하게 되었죠. 


슈가의 곡 '어떻게 생각해?' 도입부에는 짐 존스의 1997년 연설 음성이 짧게 샘플링 되어 있었는데요. 샘플링된 음성 녹음 속에서 짐존스는 "당신은 죽더라도 살 것이다. 살아서 믿는 자는 결코 죽지 않을 것이다" 라고 영어로 말을 합니다. 

슈가가 짐 존스의 연설을 '어떻게 생각해' 도입부에 추출해 넣었다는 사실이 방탄소년단 해외 팬덤에서 먼저 알려지며 논란이 시작되었는데요. 일부 팬들은 수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악독한 학살을 저지른 범죄자의 메시지를 추모 및 비판 없이 곡에 인용한 것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또한 "빌보드 1위 어떻게 생각해/ 그 다음은 그래미 어떻게 생각해/ 어떻게 생각하든지 난 미안한데 XX X도 관심없네" 등 안티팬에 대한 비판과 자신의 성공을 과시하는 곡의 가사를 볼 때, 짐 존스의 연설이 어떤 맥락과 의미로 인용됐는지 이해가 어렵다는 반응이죠. 

짐 존스는 1950년 미국에 인민사원이란 사이비 종교를 세운 사이비 교주입니다. 1978년 11월 남미 가이아나로 이주시킨 신도들에게 음독자*을 강요했으며 918명에 달하는 이들의 목숨을 앗아간 범죄자죠. 


짐 존스는 1955년 '인민 사원 Peoples Temple' 이라는 종교를 만들었습니다. 그 후 주로 샌프란시스코를 중심으로 활동을 했는데요. 처음에는 인종차별에 대한 반대와 사회주의 성향의 빈민 구제활동 등으로 주목을 받았으나 1970년대 인권유린 행위 의혹으로 1977년 신도들과 함께 남미 가이아나로 이주했죠. 

그 후 1978년 11월 918명에게 음독을 강요했고 일부 생존자들은 집단으로 목숨을 스스로 끊은 사건이 아닌 살*사건이라고 주장을 했습니다. 그렇게 '존스타운 대학살' 을 일으킨 인물로 알려진 짐 존스는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이 됐는데요. 아직도 짐존스의 죽음이 극단적 선택인지 다른 교단 간부에 의해 살해됐는지 불분명하죠. 


짐존스는 1931년도에 태어나 1978년 11월 18일 생을 마감하였는데요. 짐존스가 일으킨 '존스타운 대학살' 사건은 9.11 테러 이전 자연 재해가 아닌 사건으로 미국 시민이 가장 많이 목숨을 잃은 사건, 역사상 최대의 집단 *살 사건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bts의 팬으로서 bts 슈가가 왜 하필 짐존스의 연설을 노래 도입부에 샘플링을 했는지 믿기지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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