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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봉길 의사의 후손, 종손으로 알려진 배우 윤주빈 씨가 오늘 100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심훈 선생이 옥중에서 어머니께 보낸 편지' 를 낭독하였습니다.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윤봉길 의사가 배우 윤주빈의 큰할아버지라니 정말 믿기지가 않는데요. 윤봉길 의사의 종손인 배우 윤주빈씨 오늘 같은 날 정말 너무 감회가 새로울 것 같습니다.   


윤봉길 의사는 우리가 잘 알다시피 1932년 4월 29일 일왕의 생일날 행사장에서 물병 폭탄을 던저 일본 상하이파견군 대장 등을 즉사시키는 거사를 치뤘죠. 그 뒤 윤봉길 의사는 현장에서 체포되어 총살되었습니다. 


이렇게 위대한 역사의 한 획은 그으신 윤봉길 의사의 후손, 종손이 윤주빈 씨라니 너무 놀랍네요. 배우 윤주빈은 28일 3.1운동 100주념 기념으로 방송된 '100년의 봄' 에서 윤주빈의 큰할아버지 윤봉길 의사에 대해 이야기를 합니다. 


"큰할아버지, 잘 지내시나요? 철부지 막내 손자 인사드립니다." "너무 많이 봤던 사진인데 오늘 이렇게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큰할아버지가 동생들을 엄하게 가르치셨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동생인 저희 할아버지가 큰할아버지 중국에 독립운동을 가게 됐을 때 굉장히 좋아하셨다고 하셨어요. 이제 해방됐다고 좋아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라고 윤봉길 의사와의 일화를 털어놨죠. 


정말 윤주빈 배우가 윤봉길 의사의 후손, 종손이 아니고서야 들을 수 없는 이야기네요. 윤봉길 종손 윤주빈은 또한 " 유명 배우는 아니지만, 여러 행사와 방송에 참여하며 잊혀져가는 독립운동과 독립운동가들을 소개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고 밝혔습니다. 


윤주빈 할아버지가 2003년 돌아가시기 전까지 '현대의 애국은 자기 분야에서 열심히 정진하는 것' 이라고 가르쳐주셨다고 하는데 그 배움을 받아 자신의 위치, 배우라는 위치에서 독립운동의 의미를 끝까지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신예 배우의 모습이 보여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배우 윤주빈 씨는 중앙대 연극영화과를 졸업, 2012년 OCN 드라마 '신의퀴즈3'로 데뷔했습니다. 그 뒤 2016년 tvN '더케이투', JTBC '미스함무라비' 출연 영화는 '열정같은 소리 하고 있네' 에 단역으로 출연한 신예 배우입니다. 


윤주빈씨 나이는 89년생 31세이며 1932년 윤봉길 의사가 총살 당한 나이는 25세였죠. "할아버지의 용기 덕분에 대한민국은 독립 의지를 세계에 알렸고 그로 인해 대한민국 역사가 바뀌었습니다. 큰할아버지 감사합니다. 할아버지 덕분에 완연한 봄이 왔습니다" 라고 말한 배우 윤주빈씨. 



이 뭉클한 영상 속 윤봉길 의사 종손 윤주빈 씨가 앞으로도 큰할아버지의 얼을 이어 배우로써의 그 입지를 굳건히 다지며 밝고 희망찬 배우생활을 하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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