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캐슬 왜 강혜나? 민자영 은 누구?

2018년 11월 23일 첫 방을 시작으로 매 회 화제의 선상에 놓였었던 스카이캐슬 이 2월 1일 총 20회의 에피소드를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JTBC 의 금토드라마 였던 스카이캐슬은 대한민국 대학교 입시 및 사교육 그리고 의료계를 다루며 블랙 코미디 장르의 돌풍을 일으켰죠. 

아무래도 현 시대의 일그러진 측면을 반영하는 동시에 왠지 정말 저런 가족들이 있을 것 같은 공감대를 주었기 때문에 더욱 더 뜨거운 인기를 얻었던 것 같습니다. 비지상파의 새 역사를 쓴 스카이캐슬은 첫회 시청률 1.7% 로 시작하며 어제 스카이캐슬 마지막회 에는 시청률 23.8% 라는 놀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스카이 캐슬에는 한서진 가족, 이수임 가족, 노승혜 가족, 진진희 가족, 입시코디네이터인 김주영씨, 김주영의 비서 김주영, 그리고 김혜나 양이 나오죠. 김혜나 양은 신아고 학생으로 예서와 전교 1,2 등을 다투는 라이벌이였죠. 머리가 비상하고 성취욕 역시 뛰어나 예서와 전교 1,2 등을 다투는 사이였으나 매우 불행한 가정 환경에 부유한 가정 환경을 가진 예서가 부러워도 티내지 않고 씩씩하게 지내는 아이였습니다. 

그러던 중 14회에서 김혜나 양의 죽음이 방송되며 타살인지 자살인지 곽미향이 죽였다, 예서가 죽였다, 강준상이 죽였다 등 여러 갑론을박이 있었으며 14회 스카이캐슬 시청률이 15.8% 나 나왔었습니다. 

스카이캐슬 결말 에서 혜나를 죽인 범인기 경비원으로 밝혀졌으나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혜나를 죽였는지는 밝혀지지 않아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매 회마다 비지상파 사상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스카이캐슬 최종회에서 예서는 죽은 혜나가 있는 납골당에 가족과 함께 찾아가죠. 김혜나는 사실 예서의 아빠 강준상과 강준상 의 첫 사랑 사이에 태어난 딸이라 강예서는 비로서 혜나가 죽은 후에야 혜나에게 "혜나야 강혜나. 너 미안한 거 미안해" 라고 속마음을 털어 놓으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렇게 강예서는 혜나가 죽은 후에야 김혜나를 강혜나 로 자기의 친자매라 인정을 하게 되죠. 

한편 스카이캐슬 마지막 방송에서 첫 등장한 민자영 이라는 케릭터에 시청자들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스카이캐슬 새로운 주민이자 예서네 집으로 이사 온 치과의사 출신이자 전업주부인 민자영은 "중 1 아이가 있는데 입시코디를 구하려 한다" 라고 조언을 구하죠. 이에 마냥 해피엔딩으로 끝난 것 같았던 스카이캐슬 결말이 다시 입시 고시의 악순환의 반복을 암시하게 됩니다. 

결국은 입시 지옥 입시 고시의 악순환을 끝나지 않는 건지, 범죄자로 전락한 김주영이 또다시 입시 코디로 나서는 장면 역시 포함되었기 때문에 민자영 의 등장, 김주영의 재 등장은 '역시 인간은 쉽게 변하지 않는구나' 라는 깨달음을 줬습니다. 한편 스카이캐슬 새로운 등장인물 민자영 이라는 이름은 욕망이 강했던 명성황후 의 실명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