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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배우 전미선씨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미선씨 팬들의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배우 전미선씨는 오늘 오후 연극 공연을 2시간 앞두고 전북 전주의 한 호텔에서 숨진채 발견이 되었습니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배우 전미선씨는 오늘 오전 11시 43분 정도에 전북 전주시 고사동 한 호텔에서 숨진채 발견되었고 당시 매니저의 신고로 119가 출동했으나 이미 전미선씨는 사망 상태였다고 합니다. 


정미선씨의 사망 원인으로는 무호흡, 무맥박, 무의식, 심정지 상태 였다고 하는데요. 소속사 측은 전미선씨 사망 원인을 "우울증이 원인" 이였다고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오늘 전미선씨의 소속사 보아스 엔터테인먼트는 전미선씨 사망 배경에 대해 "평소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았으나 슬픈 소식을 전하게 됐다.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길 바란다. 충격과 비탄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에 대한 자제" 를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전미선씨는 지난 2009년부터 강부자씨와 함께 '친정엄마와 2박 3일' 무대에 오르고 있었는데요. 전미선씨는 전북 전주에서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 공연을 진행 중인 상황에서 또한 '나랏말싸미' 영화 개봉을 불과 한 달 앞두고 이같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전미선씨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에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 공연은 배우 '이서림' 씨가 전미선씨를 대신해 오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전미선씨는 사망 전 새벽 1시 40분쯤 아버지와 4분간 마지막으로 통화를 나눈 것으로 확인되는데요. 이에 따라 전미선씨 사망 시간은 29일 새벽 1시 50분부터 지인들의 전화 연결이 되지 않은 아침 사이로 추정되고 있으며 타살 흔적 및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전미선씨는 최근 가족이 사망하고 어머니까지 병상에 있어 슬픈 감정을 많이 느낀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전미선씨의 사촌 동생이 2015년 사망했다고 합니다. 전미선씨는 2016년 한 프로그램에서 "얼마 전 사촌 동생이 하늘나라로 먼저 갔다"고 한강에서 안타깝게 동생을 떠나보냈다고 밝히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죠. 



전미선씨는 1970년생으로 올해 나이 50세이며 1989년 드라마 '토지'로 데뷔를 했습니다. 배우 전미선씨 학력은 안양예술고등학교를 졸업, 서울예술대학 방송연예과를 졸업했는데요. 전미선씨는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 '전설의 고향' '인어아가씨' '야인시대' '제빵왕김탁구' '해를 품은 달' '구르미 그린 달빛' 에 출연, 영화로는 '8월의 크리스마스' '번지점프를 하다' '살인의 추억'' 숨바꼭질' 등에 출연했죠. 

전미선씨는 2006년 12월 1살 연상의 영화 촬영감독인 박상훈씨와 결혼을 했습니다. 당시 '연애'라는 영화의 주연을 맡으며 남편 박상훈씨를 만났는데요. 전미선씨가 데뷔한지 15년만에 첫 주연을 맡은 영화였죠. 


배우 전미선씨와 남편 박상훈씨는 2년 열애끝에 백년가약을 맺었으며 슬하에 아들 박세영 군이 있습니다. 전미선씨는 올 초 SBS '영재발굴단' 에 출연하여 다양한 분야에 재능을 보이는 아들을 언급하며 자랑스러워 하기도 했죠. 

맨 처음 전미선씨의 사망 비보를 들었을때는 소속사가 확인 중에 있다고 하여 사실이 아니길 바랬는데요. 이제 더이상 국민배우 전미선씨를 볼 수 없다니 너무 슬픕니다...우울증을 겪으며 힘든 시간을 보내신 전미선씨...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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