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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늘 8월 2일 오후 4시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에서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조치에 대해 맞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는데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앞으로도 외교적 해결을 위해 노력을 지속할 것이지만 우리도 일본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해 수출 관리를 강화하는 절차를 밟을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본을 백색국가에서 배제하는 종합적인 계획은 다음주 초 나올 예정인데요. 홍남기 부총리는 "일본 조치의 부당성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감대를 만들어내려는 국제공조 노력도 속도를 낼 것" 이라고 밝히며 "세계무역기구(WTO) 규범에 전면 위배되는 조치인 만큼 WTO 제소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 이라고 알렸습니다. 


현재 단기적인 측면에서 일본의 백색국가 제외 조치에 대해 영향을 받는 품목은 159개라고 설명했는데요. 홍남기 부총리는 "소재, 부품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도록 단기 공급 안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물량 및 대체 수입처 확보를 지원할 것" 이라고 밝혔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이같은 맞대응 조치를 알린 가운데 홍남기 부총리 프로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홍남기 부총리는 1960년생으로 올해 나이 60세이며 고향은 강원도 춘천 출신 입니다. 


홍남기 부총리 학력은 춘천고등학교 졸업, 한양대학교 경제학 학사과정, 석사과정을 밟은 후, 샐퍼드 대학교 경제학 석사 과정을 거치셨죠. 샐퍼드 대학교는 영국 잉글랜드 그레이터멘체스터 주 샐퍼드에 있는 공립종합대학교입니다. 2014년 영국 대학 평가기관 QS가 발표한 세계대학순위를 보면 세계 1만 7,000여 개 대학 가운데 701위를 기록한 학교죠. 

홍남기 부총리는 행정고시 29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예산처 성과주의예산팀장, 예산기준과장, 장관 비서관을 거쳤습니다. 그 후 노무현 정부 때 경제수석비서관실 행정관, 정책실 정책보좌관으로 청와대에서 군무를 했죠. 


홍남기 부총리는 기획재정부에서 복권위원회 사무처장, 대변인, 정책조정국장을 지내고 박근혜 정부 때 청와대 기획비서관을 맡은 바 있습니다. 또한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도 지냈죠. 

홍남기 부총리는 경제기획원, 재정경제원, 예산청, 기획예산처를 거치며 예산업무를 주로 맡아 온 예산 전문가로서 풍부한 공직 경험과 업무 조정 능력을 바탕으로 문재인 정부 출범 뒤 국무조정실장에 임명, 김동연 전 부총리 후임으로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임명되었습니다.


홍남기 부총리의 재산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은데요.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3월 28일 공개한 '2019년 정기재산 변동사항' 에 따르면 홍남기 부총리가 신고한 재산은 지난해 말 기준 9억 9435만원 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무조정실장으로 재직하던 재작년 12월 말 기준 7억 8122만원에서 신고 총액이 1년 사이 2억 1312만원 증가하였죠. 

홍남기 부총리의 화이트리스트 맞대응 정책이 밝혀지며 양국간의 갈등이 더욱 더 고조될 전망인데요. 일본의 부당한 수출 규제 조치가 하루 빨리 원만하게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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