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조국?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자문위원이 10월 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에 출연하여 조국 법무부 장관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총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솔직히 밝혔는데요. 오늘은 탁현민 위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탁현민 위원은 몇 달전 "원치 않는다고 피하지는 못할 것이다" 라며 두 사람의 출마 가능성을 열어 놓았는데요. 또한 조국 장관에 대해서는 여전히 같은 생각을 유지한다고 밝혔죠. 하지만 유시민 이사장에 대해서는 '정치 안한다' 는 말을 너무 많이 해 이제는 나오기 힘들지 않겠는가라고 판단했습니다. 

탁현민 위원은 "조국 장관의 경우 지금 자리도 그렇게 원하는 자리는 아니었을 거라고 본다. 개인적으로 어떤 야망이나 야심이나 이런 것들 때문에 그 자리에 간 건 아니라고 알고 있다" 는 말로 상황이 요구하면 총선 출마도 피하기 힘들 것으로 예상했죠. 

탁현민 위원은 조국 장관 공방과 관련하여 "사임함으로써 져야 하는 책임과 그 일을 완수함으로써 져야 하는 책임이 있다. 조국 장관은 후자라고 생각한다." 며 검찰개혁 등 주어진 임무를 수행해 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탁현민 위원은 "자기 맡은 바 임무를 다하지 못하면 물러나야 하지만 조국 장관은 이제 첫발을 떼는 과정이다. 조국 장관이 부여받은 임무를 완수하는 것이 그분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고 덧붙였습니다. 

탁현민 위원은 조국 장관 검찰 수사에 대해서는 "검찰이 조국 장관을 수사하는 것은 검찰의 입장일 것이다. 이게 현실적으로 어떤 정무적 판단에 따라서 수사를 멈추거나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지 않나. 대통령이 명령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보편적인 상식을 가진 사람들이 받아들일 수 있을 정도의 수준과 수위는 각자 다를 거라고 생각한다" 고 밝혔죠.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은 또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내달 한-아세안 정상회의 방문을 대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탁현민 위원은 "김 위원장이 올 것만 준비하는게 아니라 아세안 정상회의와 관련한 몇 개의 주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고 밝혔죠. 

탁현민 위원은 1973년생으로 올해 나이 47세 입니다. 고향은 춘천시 출신이며 학력은 성공회대학교 사회학과 학사 과정 및 동 대학교 문화대학원 문화콘텐츠 석사 과정을 이수하셨죠. 탁현민 위원은 성공회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겸임교수 직을 역임하였고 현재는 대통령 행사기획자문위원 이시죠. 

탁현민 위원은 제 18대 대통령 선거에서부터 문재인의 멘토단으로 합류하여 제 19대 대통령 선거도 도왔습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네팔에 갔다 온 것으로 알려져 있죠. 

탁현민 의원은 친민주당, 친노친문 성향의 인물로 알려져 있으며 '나는 꼼수다' 콘서트 기획을 비롯하여 윤도현 밴드, 자우림, 들국화, 이은미 등 가수들의 콘서트 연출로도 유명합니다. 또한 문재인 정부 지지자들은 탁현민 의원에 대해서 인터넷 사용률이 높고 감성적인 면을 잘 이용하는 이미지 컨설팅에 실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하곤 하고, 우파 등 정부에 비판적인 측에서는 어설픈 쇼만 하는 청와대를 만드는 주범으로 평가하고 있죠. 

탁현민 의원의 조국 장관 관련 발언에 누리꾼들은 "멋지다 탁현민! 부패권력 향수를 추억하는 구더기들이 말라죽을 날이 멀지 않았다!" "탁현민이 잘 모르네...조국은 법무 장관으로 끝이다. 그 이상은 무리" "탁현민 전에는 몰랐는데 잘하긴 잘하드라...지대흐름 감각이 뛰어납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