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호 연봉 결혼

롯데 자이언츠가 23일 김문호 선수를 비롯해 황진수, 조홍석, 정준혁, 박용욱 등 총 5명의 선수에게 방출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는데요. 오늘은 롯데 자이언츠의 방출 선수 명단과 함께 이슈가 되고 있는 김문호 선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롯데는 시즌이 끝난 뒤 빠르게 선수단 정리 작업을 시작했는데요. 지난 9월 30일 윤길현 ,박근홍, 송창현, 김사훈, 박정현, 오윤석, 조준영 등 7명에게 방출 통보를 했던 롯데는 10월 31일엔 송주은, 정종진, 오영욱, 이찬건, 이재욱, 최승훈 등 6명을 방출했었죠. 

이번이 3차이자 마지막 선수단 정리작업이었던 롯데는 항상 가능성을 보였던 김문호 선수 역시 롯데를 결국 떠나도록 결단을 내렸는데요. 김문호 선수는 2006년 롯데에 2차 3라운드 17순위로 입단해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지만 이로서 롯데는 이번 시즌을 마치고 총 18명의 선수를 떠나보내게 되었죠. 

청소년 대표 출신 김문호 선수는 좌타좌투 외야수로서 통산 685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8푼3리(1900타수 538안타) 18홈런 203타점 245득점 46도루를 기록한 선수입니다. 또한 올 시즌 성적은 타율 2할6푼3리(103타수35안타)4타점 6득점 2도루를 기록하였죠. 

김문호 선수는 1987년생으로 올해 나이 33세 입니다. 고향은 제주 출생이며 키는 185cm 이시죠. 아마추어 시절에는 천재타자로 불렸으나 프로 입단 후에는 이렇다한 천재성을 보여주지 못했고 2013 시즌부터 조금씩 기회를 받기 시작하며 서서히 날개를 펼치기 시작했는데요. 2014 시즌엔 서서히 주전 자리를 굳혀가는 듯 싶었지만 결국 2군으로 밀려났죠. 

김문호 선수의 학력은 덕수정보고를 졸업, 영남사이버대를 졸업했는데요. 덕수정보고 시절 정확성과 파워, 기동력까지 겸비한 만능 타자로 떠오르며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김문호 선수는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와 화랑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MVP를 수상하는 등 고교 최고의 타자로 군림하며 김현수 선수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었죠. 

김문호 선수는 롯데 자이언츠에 2차 3라운드 지명, 1억 2천만원의 계약금을 받고 입단하며 롯데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습니다. 2007년 6월 3일에는 KIA 타이거즈에서 뛰는 MLB 특급 중간계투 출신 펠릭스 로드리게즈로부터 대형 우월 홈런을 기록하기도 했죠. 

하지만 그 후 이렇다 할 활약이 없었고 2008 시즌이 끝나고 상무피닉스 야구단에 입대하게 됩니다. 전역 후 팀에 다시 합류를 했지만 여전히 뚜렷한 성적을 보여주지는 못했죠. 

김문호 선수의 2019년 연봉은 8000만원 이였는데요. 김문호 선수는 지난해 연봉 1억 5000만원에서 8000만원으로 연봉이 떨어지며 연봉 삭감률이 46.7%나 되었죠. 

김문호 선수의 결혼 여부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김문호 선수는 2018년 미모의 프리랜서 무용 강사 신부 성민정 양과 화촉을 밝혔습니다. 두 사람은 7년간 열애 끝에 결혼을 하며 부부의 연을 맺게 되었죠. 

롯데 자이언츠의 이번 시즌을 마치고 18명의 선수를 방출한 최종 결정에 대해 롯데 팬들의 안타까움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 특히 김문호 선수 방출 결단에 대해 "김문호 방출 이해가 안가네" "이게 롯데가 문호 버리는것 같냐? 문호는 방출시켜주면 타팀에서 자유롭게 데려갈 수 있잖아. 문호 안타까웠는데 타팀가서 마지막 불꽃 한번 태워보길" "김문호 다른팀가면 잘할끼다" 등 김문호 선수에 대한 응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