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호 코치 누구?

기아 김민호 코치의 아들인 한화 투수 김성훈 선수가 실족사로 사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한화 김성훈 선수의 아버지인 기아 김민호 코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화 구단은 23일 광주 모처에서 김성훈 선수가 숨진 채 발견되었다고 발표했으며 경찰에서는 실족에 따른 사고사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광주 서부 경찰서에 따르면 오전 5시 20분께 광주 서구 한 건물 9층 옥상에서 있던 한화 투수 김성훈 씨가 7층 테라스로 떨어졌고 사고 직후 곧바로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고 밝혔죠.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토대로 김성훈 선수가 발을 잘못 디뎌 추락한 것으로 보고 타살 혐의점이 없다며 내사 종결을 했습니다. 김성훈 선수는 부모님이 있는 고향 광주에 내려갔다가 안타까운 사고를 당했습니다...

고 김성훈 선수는 김민호 기아 타이거즈 수비코치의 아들로 장래가 유망한 선수였습니다. 한화 김성훈 선수는 2017년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한화에 입단해 지난해 7월 1군에 데뷔를 했죠. 올해 나이 21세였던 김성훈 선수는 올 시즌엔 1군 무대에서 15경기에 출전해 1패 평균자책점 4.84를 기록했습니다. 

김민호 코치는 1969년생으로 올해 나이 51세이며 고향은 울산 북구 출생 이십니다. 선수시절 OB, 두산 베어스의 주전 유격수 계보를 이었던 프랜차이즈 스타이며 현재는 기아 타이거즈 수비코치 직을 역임하고 계시죠. 

김민호 코치는 경주고등학교와 계명대학교를 졸업하고 OB 베어스에 신고선수로 입단을 했습니다. 프로 선수 때는 유격수였으며 정수근 선수가 만개하기 전까지는 발이 아주 빨라 주로 1번을 맡았죠. 

김민호 코치는 수비도 꽤 괜찮았던 선수였지만 이종범, 유지현 선수의 유명세에 의해 기억에 각인이 많이 되지 않았던 선수입니다. 하지만 이종범, 유지현 두 선수가 방위병으로 근무를 하던 1995년 288의 타율과 47도루를 기록하며 웬만한 스타 유격수 못지 않은 활약을 보였죠. 

김민호 선수는 이를 바탕으로 그해 팀을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끌며 시리즈 MVP를 차지하고, 골든글러브까지 차지하는 등 선수로서 최고의 시즌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김민호 코치는 1993년 OB 베어스에 입단하여 OB-두산 베어스에 2003년까지 선수로서 생활을 했는데요. 그 뒤 두산베어스 1군 주루코치, LG 트윈스 수비 코치를 거쳐 기아 타이거즈 수비코치 직을 역임하고 계십니다.  

향년 21세의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투수 김성훈 선수가 갑작스럽게 오늘 오전 광주 모처에서 숨진채 발견된 가운데 사안이 실족사로 밝혀져 더욱더 안타까움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성훈 선수의 실족사 소식에 누리꾼들은 "김성훈 타팀팬이봐도 얘는 되겠다 싶었는데 너무 안타깝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꽃다운 나이 다 펼쳐 보지도 못하고 너무 안타깝습니다.." 등 추모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김성훈 선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