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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웅 타다 논란

펀티스토리 2019. 12. 9. 01:33



이재웅 쏘카 대표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부와 정치권에 대한 '타다 금지법' 관련 자신의 비판적인 견해를 연이어 쏟아내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재웅 대표와 타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재웅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2012년 국토부가 낸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 입법예고 보도자료를 올리며 개정안 내용을 밝혔는데요. 해당 개정안은 자동차대여사업자(렌터카)의 운전자 알선 범위를 제한적 허용에서 원칙적 허용으로 전환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사실상 정부가 과거 '렌터카 활성화법' 을 내놨던 것으로 현재 타다 금지법과는 정반대되는 것인데요. 이재웅 대표는 과거 국토해양부(현 국토교통부)가 타다 금지법과 정반대로 렌터카의 운전자 알선을 허용하는 법안을 추진했던 점을 언급하며 분통을 터뜨렸죠. 


이재웅 쏘카 대표는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타다 제한법'이 통과되자 "할말을 잃었다. 개정법안의 논의에는 '국민 편의' 나 '신산업' 에 대한 고려는 없이 택시 산업의 이익 보호만 고려됐다. 심지어는 타다 베이직 탑승시에는 6시간 이상, 공항 항만 출도착에 이어 승객의 '탑승권 확인' 까지 방향으로 하겠다고 논의됐는데 할말을 잃었다" 고 밝혔죠. 

이재웅 대표는 특히 정부와 국회를 강도 높게 비판하고 있는데요. 이재웅 대표는 "그저께는 부총리가 혁신성장 대책으로 인공지능, 네트워크, 데이터, 미래차 등에 집중 투자한다고 하고, 오늘은 여당 원내대표와 정부가 벤처 활성화를 위해 인재들의 과감한 창업을 돕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국토교통부와 여당 의원은 인공지능, 네트워크, 데이터가 가장 많이 활용되는 미래차 플랫폼 사업인 VCNC(타다 운영사)의 사업을 못 하게 하는 법안을 발의해 통과를 목전에 놓고 있다" 고 지적했죠. 


국회 본회의 통과를 목전에 둔 타다 금지법은 현재 11~15인승 승합차에 한해 운전자 알선을 허용하는 예외 규정을 삭제하고, 대신 관광목적으로 6시간 이상 빌리거나 공항이나 항만 출·도착의 경우만 허용하는 것으로 범위를 좁혔습니다. 

이재웅 대표는 이 같은 법 개정에 대해 150년 전 영국의 붉은 깃발법과 다를 것이 없다고 꼬집으며 "해외 토픽감이다. 지금이 2019년이 맞기는 하느냐" 등 강도 높은 비판을 게속 해오고 있죠. 


영국의 붉은 깃발법은 1800년대 영국이 마차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자동차의 최고속도를 시속 3km로 제한한 법인데요. 타다 운영사 VCNC 박재욱 대표 역시 이재웅 대표의 소신 발언에 지원사격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박재욱 대표는 지난 6일 페이스북에 일본 강점기 인력거 조합이 택시 영업 허가에 반발하는 내용의 1925년도 옛 신문 기사를 올리며 "역사가 어떻게 흘러갔는지는 모두 알고 있다. 정부와 국회는 새로운 산업이 공동체의 편익을 확대하는 길을 막지 말아달라. 미래 산업을 시한부 산업으로 규제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고 주장했죠.


이재웅 대표는 쏘카의 대표이기도 하고 타다의 실질 대표이기도 한데요. 비트윈의 개발사인 VCNC를 쏘카가 인수를 하였고 그 후 타다 서비스를 런칭하였습니다. 이재웅 대표는 1968년생으로 올해 나이 52세 입니다. 고향은 인천광역시 출생이며 어릴 때 서울로 상경을 했죠. 이재웅 대표 학력은 연세대학교 공과대학 컴퓨터과학과를 졸업, 프랑스에서 인지과학을 공부했습니다. 

프랑스 유학 시절부터 인터넷과 예술의 조합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던 이재웅 대표는 대학후배인 이택경 씨와 파리에서 같이 유학하던 사진작가 고 박건희 씨와 함께 한국으로 돌아와 1995년 다음커뮤니케이션을 설립했습니다.


2000년대 초반에는 포털계의 1인자로 손꼽혔으며 벤처기업으로 성공한 대표적인 부호로도 손꼽혔죠. 이재웅 대표는 2008년 다음을 퇴사하였고, 다음커뮤니케이션에서 손을 뗀 이후로는 소풍 sopoong 을 창업하면서 사회적 기업 육성에도 힘을 썼습니다. 그 후 2018년 4월부터는 쏘카 대표를 맡고 계시죠. 이재웅 쏘카 대표는 KBS 9뉴스 앵커였던 전 KBS 아나운서 황현정 씨와 2001년 결혼을 하였는데요. 두 분 슬하에 자녀는 아직 없습니다. 국회 본회 통과를 목전에 두고 있는 타다 서비스 금지법에 이재웅 대표의 비판과 강한 불만 표출이 나날이 심해지고 있는데요. 타다 금지법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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