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연 김건모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기자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세연 (가로세로연구소)에서 김건모 씨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의 인터뷰가 공개되었는데요. 오늘은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 김건모 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 관련 사건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로세로연구소 가세연 유튜브 채널은 지난 6일 갑자기 김건모 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 A씨의 제보를 받았다고 전하며 전 국민을 깜짝 놀라게 했는데요. 한창 TV에서 김건모 씨가 결혼 소식, 프로포즈 하는 소식 등을 전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 충격은 배가 되었죠. 

가세연 강용석 변호사에 따르면 김건모 씨는 지난 2016년 8월경 오전 1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한 유흥주점에서 접대부 8명과 함께 술을 마셨고, 이 중 김씨를 제외한 나머지 7명을 나가게 한 뒤 피해자 김씨를 남자화장실로 데려가 원치 않는 성행위를 요구, 그 뒤 강간까지 이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강용석 변호사는 "피해자가 룸살롱의 접대부였다고 하더라도 룸살롱에서 처음 만난 피해자가 게속 거부하는데도 불구하고 피해자의 의사에 반하여 강제로 성행위를 한 것은 강간죄가 성립한다 할 것" 이라고 밝혔는데요. 이와 더불어 "김건모는 강간 후 피해자에게 아무런 대가도 지불하지 않았으므로 강간죄를 인정할 수 있는 증거로 볼 수 있을 것" 이라고 주장했죠. 

가세연의 김건모 성폭행 혐의 폭로 유튜브 채널 영상 공개와 함께 김건모 씨의 25주년 콘서트 진행 여부 역시 논란이 일었는데요. 김건모 씨 소속사 측은 "일각에서 제기한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 이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할 것" 이라고 밝히며 내년 2월까지 예정된 25주년 콘서트는 강행키로 했죠. 

오늘 가세연에 피해 여성의 뒷모습이 등장했는데요. 가세연 강용석 변호사에 따르면 피해 여성은 "굉장히 젊고 몸이 여리여리한 여성이라 마음이 아팠다. 날씬한 정도가 아니라 말랐다. 깡마른 체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모도 출중하다" 고 여성의 모습을 설명했습니다. 

가세연 측은 3년 전의 일을 이제서야 폭로한 것을 두고 비난하는 일부 누리꾼들을 질타했는데요. 가세연 측은 "성매매를 하는 곳에서 일하는 사람이 아니다. 15분 단위로 잠깐 앉았다가 일어서는 개념이다" 라며 피해 여성이 일했던 곳에 대해 설명했죠.

피해 여성은 3년이 지나 이제서야 소송을 진행한 이유에 대해 밝혔는데요. 김건모 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은 그 이유에 대해 "가족도 모르는 상황에서 가족은 내 속도 모르고 '미우새'를 보면서 자꾸 즐거워하고 좋아했다. 나에게는 고문이었다" 고 심경을 전했습니다. 

피해 여성은 "날 성폭행 할 때 입었던 그 배트맨 티셔츠를 입고 자꾸 TV에 나오더라. 계속 보면 괴롭고 재방송은 자꾸 나왔다. 저한테는 고문의 시간이었다." 라고 설명했죠.

또한 피해 여성은 "처음부터 돈을 바란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진정성 있는 공개사과와 앞으로 방송에서 두 번 다시 안 봤으면 좋겠다" 고 밝혔는데요. 가세연은 다른 피해자가 또 존재한다며 "이 사건 말고 전혀 다른 피해자인데 훨씬 더 충격적인 내용이 있다. 내일 방송을 해볼 것" 이라고 밝혀 궁금증을 더했습니다. 

가세연 강용석 변호사의 연이은 폭로로 인해 김건모 씨 성폭행 혐의 진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해당 사건에 대해 누리꾼들은 "솔직히 타이밍 너무...결혼한다니 이제와서?" "그러게 업소 일을 왜함?" "너네 방송을 위한 가짜뉴스면 정말 혼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