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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8일 방송된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정마담 인터뷰에 따르면 2014년 10월 있었던 YG와 조 로우의 '유럽 모나코 원정' 접대는 양현석이 주도했다고 하는데요. 전 YG 양현석 대표와 정마담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에 따르면 유럽 모나코 원정에 동원된 여성은 5일 근무의 대가로 500~1000만원을 받았으며 일부 여성들은 조 로우의 일행과 방에서 함께 밤을 보냈다고 합니다. 

'스트레이트' 는 양현석이 유럽 원정에 나설 여성을 모아 달라고 정마담에게 요구를 했고 이후 모나코 원정을 위해 실질적으로 행동을 한 것은 YGX의 김 모 대표라고 하죠. 정마담은 "양현석이 시켰으니까 전화했을 것"이라고 짐작했습니다. 


정마담이 전화를 받고 제일 처음 한 일은 참가 여성 10명을 정해 양현석 친구에게 사진을 보내주었다고 하는데요. 출국 1주일 전 한화로 2억원 상당의 유로화 역시 받았다고 합니다. 정마담은 "양현석 친구가 유로 돈다발을 줬다. 조 로우가 줬다는 걸로 듣기만 했다.조 로우가 줬다는 걸 내 눈으로 보지는 못했다" 고 밝혔습니다. 

또한 정마담의 주장에 따르면 양현석이 2억원을 어떻게 쓸지 지침을 내렸다고 하는데요. 1억원은 참가 여성들 몫으로 나누고 나머지 1억원은 정마담 몫으로 지정했다고 합니다. 


앞서 스트레이트는 5월 27일 양현석 전 프로듀서가 2014년 7월 동남아시아 재력가 2명을 상대로 성접대를 했다는 증언을 입수했다고 보도했는데요. 방송에 따르면 목격자는 YG 사람들과 재력가를 포함하여 남성 8명 정도가 식당 가운데 앉아 있었고 그 주변으로 초대된 여성 25명 정도가 있었다고 밝혔죠. 또한 여성 중 10명 이상이 정마담이 동원한 유흥업소 종사 여성들이였다고 말했습니다. 

<영화 타짜 정마담 스틸컷-'스트레이트' 정마담과 무관>


정마담 실체는 '유흥업계의 큰손'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정마담은 스트레이트 제작진과 만나 "내가 그런 거물을 오라 가라 할 수 있는 사람인가. 그게 아니지 않나. 진짜 돌아버리는 거다 내가" 라고 토로했습니다.


'스트레이트' 방송에 따르면 양현석과 싸이, 말레이시아 재력가 조 로우 등이 한국과 유럽에서 성접대를 했다고 전해지는데요. 스트레이트 방송에 따르면 조 로우는 YG 직원을 통해 여성들의 유럽 여행을 제의했고 YG는 이를 정마담에게 전해 10여명의 여성들이 프랑스 남부, 이탈리아 등지를 조로우의 소유 요트를 통해 여행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양현석 YG 전 프로듀서는 "지인 초대를 받아 동석한 사실이 있지만 어떤 형식의 접대도 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지만 논란이 커지자 6월 14일 YG 공식 블로그 'YG 라이프' 를 통해 YG 퇴사를 알렸고 같은달 27일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9시간 가량 조사를 받은 바 있습니다. 


정마담의 주장과 양현석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정마담은 양현석의 지시, 요구에 따라 유럽 원정이 이루어 졌고 그에 대한 대가로 2억원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양현석은 '정마담이 왜 여성들을 동원했는지 모른다' '정마담이 왜 술자리에 있었는지 모른다' 라는 주장을 하고 있는데요. 유흥업소 여성 동원은 양현석의 요청 때문이라는 정마담의 주장과 성 접대 의혹은 사실 무근이라는 양현석 전 대표의 주장. 어떤 주장이 사실인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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