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프로농구 서울 SK의 가드 정재홍 씨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는 안타까운 소식인데요. 오늘은 고 정재홍 농구선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SK는 3일 "정재홍이 오후 10시 40분께 갑작스런 심정지로 별세했다" 고 밝혔는데요. 고 정재홍 씨의 빈소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7호실에 마련되었습니다. SK 관계자에 따르면 고 정재홍 선수는 지난달 말 연습경기 도중 손목을 다쳤고, 수술을 받기 위해 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했다고 하는데요. 수술은 4일 예정이여서 담당의와 상담을 마치고 저녁식사를 한 정재홍 씨는 갑작스런 심정지가 찾아와 사망하게 되었습니다. 


간호사가 의식을 잃은 정재홍 선수를 발견하고 응급 처치로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의식을 되찾기 못하고 사망에 이르렀는데요.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정재홍 선수는 특히 최원혁, 이현석의 입대로 인해 다시 한 번 팀에서 기회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어 시즌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요. 손목수술을 앞두고 급작스러운 심정지로 인해 세상을 떠나게 되었죠 또한 정재홍 선수는 인성도 좋고 팬들을 대하는 태도 역시 좋아 정재홍 선수의 사망 소식에 농구팬들은 더욱 더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정재홍 선수는 1986년생으로 올해 나이 34세에 별세를 했는데요. 고향은 부산 출생으로 학력은 송도고를 거쳐 동국대학교를 졸업했습니다. 키 178cm의 고 정재홍 선수의 포지션은 포인트 가드로 특히 3점 슛 성공률이 상당히 좋았던 선수입니다. 

고 정재홍 선수는 개인기가 좋고 돌파력도 포인트 가드 중에서 준수한 편이였으며 미국에서 스킬트레이닝을 사비로 배워올 만큼 농구에 대한 열정이 아주 높은 선수였는데요. 2015-16 시즌을 앞두고 LA의 기술 트레이닝 센터를 찾아가 NBA 선수들과 함께 특별훈련을 받았죠. 


당시 정재홍 선수의 연봉이 9천만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기량 발전을 위해 사비 2500만원을 들여 트레이닝을 받았으며 이 사실이 알려져 많은 팬들에게 귀감이 되었습니다. 

정재홍 선수는 2008년 대구 오리온스에 전체 6번으로 지명되었고 그해 김강선 선수와 함께 김승현 선수의 백업가드를 맡았습니다. 정재홍 선수는 2013~2015년 2 시즌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로 이적을 했으나 다시 오리온스로 복귀하여 해당 기간을 제외하면 오리온스에서 2008년부터 2017년까지 있었죠. 


정재홍 선수는 2017-18 시즌을 앞두고 FA 자격을 얻어 서울 SK 나이츠가 3년 계약으로 영입했는데요. 당시 첫해 2억 2300만원 연봉으로 계약을 했습니다. 정재홍 선수의 3점 슛 성공률은 16-17 시즌에서 상당히 많이 끌어올려져 성공률이 46.77%에 이를 정도로 올라왔고 자신감 까지 성장하게 된 시즌이였죠. 

정재홍 선수는 '점프볼' 과의 인터뷰에서 "프로 선수로서 농구 인기를 되살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 이렇게 소통할 시간을 늘려서 농구를 더 알리고 싶다. 코트 안팎에서 모두 잘해서 벤치 에이스의 역할을 해보고 싶다. 벤치에서 내가 나왔을 때 '그래도 정재홍은 한 방은 해주네' 라는 말을 듣고 싶다" 라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농구에 대한 열정과 팬들을 향한 사랑이 남달랐던 정재홍 선수가 향년 34세에 이렇게 세상을 떠나게 되어 안타까움을 이루 말할 수가 없는데요. 현재 인터넷 상에서는 팬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