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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이언주 의원의 삭발식에 이어 오늘 자유한국당 박인숙 의원(서울 송파갑) 이 삭발을 단행하여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박인숙 의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인숙 자유한국당 의원은 오늘 11일 오전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삭발식을 단행했으며 황교안 한국당 대표와 김성태 전 원내대표 등 전·현직 당 지도부가 격려 방문을 했는데요. 아울러 박인숙 의원 삭발식에는 김숙향 한국당 동작갑 당협위원도 삭발에 동참했습니다. 



박인숙 자유한국당 의원은 '문재인 아웃! 조국 아웃!' 이라는 문구를 내새우고 삭발식을 단행했으며 박인숙 의원은 "삭발한다고 하루 아침에 세상이 바뀌지는 않겠지만 우리들의 이 작은 몸부림이 건국 이후 지난 70년간 세계 역사에 유례없는 기적의 발전을 이뤘으나 그 모든 것이 빠르게 무너지고 있는 우리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작은 밀알이 되고자 한다" 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박인숙 의원은 "오늘 저희들은 민주주의는 커녕 기본 상식마저 무너지고 있는 대한민국의 현실을 보며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 범죄 피의자를 법무장관에 앉히면서 '개혁' 을 입에 담는 것은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다" 라고 주장했죠. 



박인숙 의원은 이에 더불어 "문재인 대통령께 요구한다. 즉시 조국 장관을 해임하고, 국민들께 사과하라. 조국과 그 일가를 둘러싼 모든 의혹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약속하라" 고 요구했습니다. 

박인숙 의원은 마지막으로 당부의 메세지를 전하며 "자신들만의 '정의'요, '절대 선' 이라는 망상에 사로잡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 경제의 뿌리까지, 무차별적으로 마구 훼손하고 있는 문재인 정권 퇴진에 함께 해달라. 끝으로 국민여러분께 특히 미래세대인 우리 젊은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 라고 밝혔습니다. 


박인숙 의원은 1948년생으로 올해 나이 72세 입니다. 고향은 서울 송파구 출신이며 학력은 경기여자고등학교를 졸업,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해 의과대학 교수로 부임하였죠. 

그 후 박인숙 의원은 서울아산병원 소아심장학 전문의,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를 역임하고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학장과 제 3대 아시아 태평양 소아심장학회 회장을 지냈습니다. 



박인숙 의원은 심장학 분야에서 권위있는 의사들 중 한 명인데요. 특히 소아심장학의 경우 심장 크기가 성인에 비해 매우 작고 더 세밀하고 정밀해야 한다는 점에서 상당히 전문적인 지식을 필요로하는 분야 입니다. 박인숙 의원은 소아심장학 부문에서는 국내 1인자로 불리며 '선천성 심장병' 의 교과서로 불리죠. 또한 박인숙 의원은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학장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박인숙 의원은 2012년 제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서울 송파구 갑 선거구에 출마해 울산지방검찰청 부장검사 출신 박성수 민주통합당 후보를 꺾고 당선이 되었는데요. 이후 박인숙 의원은 친박계에 속했습니다. 


박인숙 의원은 2016년 제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같은 지역에 공천되어 출마, 다시 박성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맞붙어 재선에 성공하였죠. 박인숙 의원은 국회에 몇 없는 의사출신 국회의원이기도 합니다. 박인숙 의원은 2016년 12월 새누리당을 탈당하여 개혁보수신당 창당 작업에 참여했고, 후에 바른정당에 입당하였죠. 그리고 2018년 1월 바른정당을 탈당,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하였습니다. 

박인숙 의원의 삭발식에 누리꾼들은 "박인숙 의원님 힘내세요. 불법과 반칙에 항의하는 사이다 행동입니다" "박인숙씨 송파구민 부끄럽습니다" "박인숙 의원 응원을 보냅니다 힘내세요~" "우린 이언주, 박인숙 이사람들말고 황교안, 나경원 이 사람들이 하는 걸 보고싶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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