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수 프로필

조승수 전 국회의원(울산 북구)이 음주운전을 하다 앞서가던 택시를 추돌해 경찰에 입건되었는데요. 오늘은 조승수 전 국회의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조승수 전 국회의원은 술을 마신 후 운전대를 잡아 지난 22일 오전 1시 20분께 울산시 북구 화봉동의 한 도로에서 앞서가던 택시를 추돌했고 사고로 택시기사는 경상을 입었다고 합니다. 또한 당시 택시에는 승객도 탑승해 있던 것으로 전해졌죠. 

조승수 전 국회의원은 음주운전 후 적발된 사고가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지난 2003년에도 음주 운전과 무면허 운전으로 인해 처벌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번 음주운전 역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의 수치로 충격을 주고 있죠. 

조승수 전 국회의원은 1963년생으로 올해 나이 57세 입니다. 고향은 경상남도 울산시 출생이며 학력은 동국대학교 싱명자원경제학과 학사 과정을 마친 뒤 울산대학교 지역개발대학원 행정학 석사과정까지 마치셨죠. 

조승수 전 국회의원은 민주노동당 (17대), 진보신당(17대), 진보통합당(18대) 국회의원이었습니다. 민주노동당 17대 국회의원 당시에는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2005년 국정감사 중 의원직을 박탈당하기도 했죠. 

2005년 9월 대법원이 공직선거법상 사전선거운동금지 위반으로 조승수 전 국회의원에게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벌금 150만원을 선고하면서 의원직을 상실하게 되었습니다. 

조승수 전 국회의원은 선거를 앞둔 4월 음식물 자원화시설 건립에 반대하는 울산 북구 중산동 주민 집회에 참석하여 "(시설 건립을) 주민들의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하지 않겠다" 는 입장과 함께 이같은 내용의 유인물에 서명하였는데 이것을 검찰이 공직선거법상 금지하고 있는 사전선거운동이라고 기소를 했죠. 

조승수 전 국회의원은 약 4년 후 2008년 8월 특별복권 된 후 2009년 4.29 재보궐선거에서 진보신당 소속으로 울산 북구에 다시 출마했고 국민의 선택을 받았었죠. 

조승수 전 국회의원은 2014~2015년 정의당 정책위원회 의장을 지내기도 했는데요. 이후 울산광역시당 위원장을 지내고 현재는 노회찬재단 사무총장을 지내고 있습니다. 

조승수 전 국회의원은 2003년 음주운전 및 무면허 운전으로 재판에 넘겨졌을 당시 6월과 12월 각각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은 바 있는데요. 또 다시 음주운전 논란을 일으킨 조승수 전 국회의원에 누리꾼들은 "조승수 당장 구속하라" "조승수는 아들이 아니고 자기가 직접 음주운전했는데 국회의원 사퇴는 당연한거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