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프로필 재산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의 휴대폰으로 항의 문자가 쏟아졌는데요. 이는 26일 국회 대정부 질의에서 조국 법무부장관을 향해 "자택 압수수색 중인 검사에게 전화를 한 사실이 있느냐" 는 추궁을 한 직후로 실제 주광덕 의원이 조국 법무부장관을 향한 발언 직후 주광덕 의원 휴대폰으로 항의성 문자를 확인하는 모습이 기자들에게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최근 자주 이슈가 되고 있는 주광덕 의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이 끝나자마자 민주당은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주광덕 의원과 검찰을 규탄했는데요. 주광덕 의원이 공개한 조국 장관과 압수수색 검사와의 통화는 명백한 수사정보 불법 유출에 해당하는 것으로 해당 내용 관련 긴급 의원총회가 열렸죠.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의총에서 "주광덕 의원이 어떤 경로를 통해서 수사 정보를 들었는지 매우 궁금하다. 이는 검찰이 피의사실을 알려주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내통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것" 이라며 한국당과 검찰 유착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주광덕 의원은 검사 출신 정치인 이며 제 18대, 20대 재선 국회의원 입니다. 주광덕 의원은 고려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였으며 이후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4년부터 1998년까지 약 4년간 서울동부지방검찰청 검사로 근무하다 사직하고 변호사로 활동했죠. 

2008년 제 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경기도 구리시 선거구에 출마해 국회에 입성했던 주광덕 의원은 제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한 뒤 2013년부터 2014년까지 박근혜 정부의 김기춘 비서실장 밑에서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을 역임했습니다. 

그 후 2016년 제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남양주시 병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되었죠. 주광덕 의원은 1960년생으로 올해 나이 60세이며 고향은 경기도 양주군 출생입니다. 

주광덕 의원은 9월 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알 권리 차원에서 공익제보 받은 조국 후보자 딸의 한영외고 학교생활기록부 내용을 분석한 결과 '교외체험학습상황란' 에서 특혜 인턴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파악됐다고 주장했는데요.  당시 조국 후보자 딸의 생기부를 어떤 경로로 입수했는지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주광덕 의원은 친형이 집에서 피살된 채 발견된 사건이 2018년 2월 27일 발생했는데요. 범인은 피해자의 아들, 즉 주광덕 의원의 조카였습니다. 사건 발생 후 범인이 붙잡혔는데 조카 주 씨는 무직인 39세 남성으로 불과 몇십만원의 돈 때문에 아버지와 다툼을 벌이다가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지른 것이라고 주장했죠. 

하지만 황당하게도 범인은 피살자의 친아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주광덕 의원의 입장에서는 한평생 조카로 알고 지냈던 사람이 알고보니 남남이었고, 피 한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40년 동안 키워줬는데 자기 친형을 죽인 사건이 되었죠. 

범인은 존속살해가 아닌 살인 혐의로 기소되어 형량이 더 가벼워져 징역 18년을 선고받았고 항소심에서는 이보다 가벼운 15년형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주광덕 의원의 조국 법무부 장관 자택 압수수색 관련 질문으로 인해 주광덕 의원의 재산에 대한 관심 역시 뜨거운데요. 주광덕 의원의 재산은 2019년 기준 약 11억 2000만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광덕 의원의 발언에 대해 누리꾼들은 "주광덕이 괜히 검사 출신이 아님" "주광덕과 내통한 개검 색출하여 압색 확실하게 해라" "주광덕 잘하더라. 친문들이 물어뜯는 이유가 있어" "어쨌든 주광덕 씨 검사후배들과 내통하고 있는건 사실이잖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