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중 누구?

배우 정원중 씨가 22일 오후 7시께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한 대형마트 앞에서 마트로 좌회전하던 오토바이와 충돌한 사건으로 오토바이를 몰던 배달업체 직원 이 모군이 크게 다쳐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끝내 목숨을 잃게 되었는데요. 오늘은 불구속 수사중인 배우 정원중 씨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수사를 받고 있는 배우 정원중 씨의 혐의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상 치사 혐의인데요. 경찰은 교통사고 당시 정원중 씨가 음주운전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 파악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정원중 씨는 KBS 2TV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에 출연을 하고 있는데요. 정원중 씨의 소속사와 드라마 양측은 사고 경위에 대해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내었죠. 

정원중 씨의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사 혐의가 인정이 되면 정원중 씨는 5년이하의 금고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경찰은 당시 사고 현장 주변이 어두워 마주 오던 오토바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죠. 

사고 당시 오토바이를 몰던 배달업체 직원 이 모 군은 양평병원으로 곧바로 이송되어 응급처치를 받고 이후 헬기 이송을 준비하는 중 심정지가 발생하며 목숨을 잃었습니다. 

배우 정원중 씨의 소속사인 아티스트컴퍼니는 지난달 정원중 씨와의 게약이 만료되었다고 전했는데요. 양 측은 재계약을 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를 했다고 하죠. 

정원중 씨는 불법 유턴, 음주운전 등의 오보에 대해 해명을 했는데요. 정원중 씨는 "불법 유턴을 했다고 기사가 나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 아내와 마트에 가려고 집을 나섰다가 비보호 좌회전에서 사고가 났다. 비보호 좌회전에서 신호 대기 중이었다. 아파트로 들어가려고 5m 정도 움직였는데 바로 앞에 오토바이가 달려왔다." 고 밝혔죠. 

정원중 씨는 또한 "서로 보이지도 않았고 피하기도 어려운 구조였다. 오토바이도 앞 차 때문에 우리 차를 못 본 것 같았다. 서로에게 너무 안타까운 사고였다. 언덕이 내리막이라 언덕으로 올라올 때 서로 시야가 안 보였다. 신호등도 안 달아놨고 원래 사고가 많은 지점이라고 하더라" 며 사고 경위를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배우 정원중 씨는 마지막으로 "사람이 죽었으니 백번 천번 잘못했다고 빌어야 할 일이다. 뭐라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가슴이 아프고 안타깝다. 평생 마음의 짐이 될 것이다. 빈소에 찾아가고 싶었지만 시기를 기다렸다. 내일 유족을 만날 예정이다. 어떻게든 아픈 마음이라도 위로해드리고 싶다" 며 비통한 심경을 밝혔죠. 

배우 정원중 씨는 1960년생으로 올해 나이 60세 입니다. 고향은 전라남도 함평군 출생이며 학력은 서울예술대학교 연극과를 졸업하셨죠. 배우 정원중 씨는 1984년 연극배우로 데뷔를 하셨습니다. 

배우 정원중 씨가 출연한 드라마로는 '갑동이' '겨울연가' '나인룸' '남자셋여자셋' '논스톱3' '리멤버' '무림학교' '미스터Q' '왔다!장보리' '직장의 신' 등이 있으며 영화로는 '강철비' '과속스캔들' '굿바이 싱글' '더 킹' '돈의 맛' '미스터' '변호인' '부러진 화살' '써니' '악의 연대기' '의뢰인' '청년경찰' 등이 있죠.

배우 정원중 씨 관련 교통사고 사건으로 인해 10대 청년이 목숨을 잃은 가운데 누리꾼들은 "블랙박스가 판가름할 듯. 좋아하는 배우분인데 힘내세요" "그래도 도의적으로 찾아가 사과하는게..." "내가 저 상황이라도 장례식장은 못갈듯..." "연기 잘하는 배우인데 너무 안타깝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