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광 구피 논란

3인조 그룹 구피 출신이자 보디빌더로 활동했던 이승광 씨가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를 두고 나라가 공산화가 되었다며 민주당이 우세로 나온 지역구들을 비판하는 글을 연이어 올려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가수 구피 출신 이승광 씨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승광 씨는 지난 15일 총선 관련 기사 캡처본과 함께 "이게 나라입니까? 미* 공산주의 정권 싹슬이 해야 됩니다. 현 상황을 모르는 가족에게 교육이 필요합니다" 라며 자신과 같은 취지를 담은 유튜브 영상 주소를 함께 올렸습니다. 

또한 이승광 씨는 "이런 육체적 정신적 피해가 누구 때문입니까? 우한폐렴을 개방한 문정권" 이라는 글과 함께 개와 새의 이모티콘으로 비방글을 적었죠. 또한 16일 이승광 씨는 "이게 백의민족 정의 나라 황제의 나라인가? 인천 제주 중국이고 경상도와 전라도는 그렇다 치지만 서울, 경기 인천 세종 대전도 다 전라도? 뭐냐? 아님 조작이니? 조작 냄새가 너무 나는 대한중국" 이라며 선거에 대한 조작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이승광 씨는 또한 해시태그를 "조작된 나라, 공산주의, 사회주의, 대개문과 함께 다 같이 충성, 문수령님, 시진핑 황제, 개돼지들의 나라" 등으로 해시태그를 남겨 더욱 더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입니다. 

구피 그룹은 1990년대 활동한 3인조 보이 그룹으로 서울 충암고등학교 동창이었던 신동욱, 박성호 씨와 공개오디션을 통해 메인보컬로 이승광 씨가 영입되며 '구피' 라는 이름으로 데뷔를 했습니다. 이승광 씨는 1976년생으로 올해 나이 45세 입니다. 

그룹 구피는 1996년 가을 윤일상 씨로부터 받은 곡인 '겨울잠 자는 아이'로 정식 데뷔를 했는데요. 데뷔무대에서의 반응이 시원치 않아 윤일상 씨의 다른 곡이었던 '많이많이' 곡으로 타이틀곡을 급히 바꿔 활동, 결국 구피는 1997년 초에 들어 빛을 보게 되었죠. 

이후 구피는 1997년 가을 2집 댄스곡인 '비련'으로 인기를 얻었으며 HOT, 젝스키스, SES 등의 아이돌 그룹 전성시대가 도래한 시기였음에도 여러 번 1위 후보에 들면서 선전했던 그룹입니다. 

리더였던 이승광 씨는 한때 보디빌더로 전업해 2007년 서울시장배 보디빌딩 대회에서 채급 1위를 수상하기도 했는데요. 노래를 하고 싶었으나 불러주는 곳이 없어 생활고를 겪어왔다는 사연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이승광 씨는 트로트 가수로 전업을 시도하고자 2014년 '트로트엑스'에 출연을 했었고 그러다 2018년 4월 3일 사기 혐의로 피소가 되었죠. 

이승광 씨는 2016년 앨범 발매를 위해 고소인에게 900만원을 빌렸다고 하는데요. 이후 고소인은 자신이 운영하는 영어캠프 프로그램의 모델 겸 강사로 이승광 씨와 2개월간 3천만원 개런티의 계약을 맺었으나 지급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렇게 서울서부지검에서 고소 건을 각하하면서 구피 이승광 씨는 사기 혐의에서 벗어나게 되었죠. 

구피 이승광 씨는 2010년 남아공월드컵 당시 거리 응원을 하다 아내 분을 만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이승광 씨는 아내 김아진 씨의 깊은 신앙심에 또 한번 반해 만난지 2개월 만에 프러포즈를 해 화제가 되기도 했죠. 이승광 김아진 부부 슬하에는 아들 2명이 있습니다. 

구피 이승광 씨는 4.15 총선 당시 자유의새벽당을 지지했는데요. 국민들을 개돼지라고 칭하는 등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누리꾼들은 "진짜 용기가 대단하네요! 진정한 우파 연예인 발굴입니다!" "부디 멘탈이 강하길 바래봅니다"  "새벽당? ㅋㅋ" "구피가 부릅니다. 만희만희"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