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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을 발칵 뒤집어 놓은 엽기적 범죄 사건인 고유정 사건이 오늘 '그것이 알고 싶다' 를 통해 공개된다고 하여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그알 고유정 사건에 대해 총정리해보겠습니다. 


그알 제작진은 고유정의 현 남편을 만나 취재를 했는데요. 고유정이 체포된, 그리고 얼마 전까지만해도 현 남편과 함께 살았던 집에서 인터뷰를 진행한 제작진에게 그는 고유정이 지니고 다녔던 팥과 소금을 보여줬죠. 미신적인 것이지만 고유정은 귀신을 쫓을 목적으로 팥과 소금이 든 작은 투명백을 가방에 지니고 다녔다고 합니다. 


고유정은 전 남편의 살해는 인정을 하지만 현 남편이 데려온 의붓 아들의 죽음은 절대 자신이 죽인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의붓아들은 전 남편 살인 사건이 있기 3개월 전 '강한 압박에 의한 질식사' 로 침대에 엎드린 채 주검으로 발견되었습니다. 

경찰은 남편의 잠버릇에 인한 사고사로 보고 수사를 시작했으나 사인이 '강한 압박에 의한 질식사'로 여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죠. 전 남편은 의붓아들이 사망 전날 고유정과 차를 마시고 깊은 잠에 들었던 걸로 보아 자신도 졸피뎀을 먹인게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죠. 


현 남편이 고유정이 졸피뎀을 자신에게 사용했다고 의심하는 이유 중 하나가 고유정이 염색을 직접 해줬다는 부분인데요. 최근 버닝썬 마약 사건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약독물 검출을 막으러 일부러 고유정이 자신의 머리를 염색 시킨 것 같다고 현 남편은 의심을 품고 있습니다. 

그알 고유정 사건 방송에는 그알 프로그램이 단독 입수한 고유정의 체포 당시 영상이 공개되었는데요. 경찰이 "살인죄로 긴급 체포하겠습니다" 라고 고유정네 집 지하 주차장에서 말을 하자 고유정은 "왜요? 제가 다 안했는데..." 라는 묘한 말을 남겼죠. 


고유정 사건을 다룬 그알 프로그램 녹화 후 MC 김상중의 반응 역시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그알 MC 김상중 씨는 한동안 대기실을 떠나지 못하며 "MC를 맡은 2008년도 이래 '그것이 알고 싶다' 에서 다뤘던 사건 중 가장 충격적이다" 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고유정은 빠른 84년생으로 올해 나이 36세, 친구들은 83년생 친구들과 학교를 같이 다녔다고 합니다. 학창시절에는 착하고 유쾌한 성격으로 모난 점이 없었다고 하죠. 



고유정은 사망한 전 남편과 캠퍼스 커플로 6년 열애 후 결혼, 2013년 아들을 낳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유정은 전남편과 결혼 생활 중, 본인 기분을 상하게 하면 자해를 하고 목에 칼을 들이대며 남편을 위협하고 협박했다고 합니다. 남편이 정신과 치료를 권유했지만 고유정은 거절했고 이런 고유정을 감당하지 못했던 전 남편은 지쳐 협의 이혼을 하고 아들 양육권은 고유정에게 넘어가게 됐죠.

전남편은 키 180cm 몸무게 80kg 였다고 합니다. 이에 비해 고유정은 키가 160cm의 아담한 체격이죠. 전 남편은 제주대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학생이였고 아르바이트로 돈을 벌어 매달 40만원씩 고유정에게 양육비를 보내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고유정은 2년간 아들 얼굴을 전 남편에게 보여주지 않았죠. 


이에 전 남편은 아들을 보기 위해 면접 교섭 재판을 신청, 고유정은 3번 불출석 후 재판에 나왔으나 재판 도중 욕을 하며 격분했고 재판 패소한 다음날 고유정은 ' 뼈무게, 뼈강도, CCTV, 김장비닐, 대용량 믹서기, 니코틴 치사량' 등을 인터넷으로 검색했다고 합니다.

재판 후 2017년 11월 고유정은 현 남편과 재혼을 했는데요. 현 남편은 고유정이 세번째 부인으로 이미 2번 결혼을 한 상태였고 아들이 한 명 있었죠. 2016년생인 4살짜리 아들이 바로 그 질식사로 사망한 아들입니다. 또 하나 의문이 가는 점이 현 남편의 두번째 부인이자 사망한 의붓아들의 엄마가 수년전 자살을 했다는 점이죠...


2019년 5월 고유정 전 남편은 재판을 승소했고 고유정은 친아들을 데리고 시간을 함께 보내기로 합의했는데요. 이 때 전 남편 살해 목적으로 졸피뎀을 구입 후 전남편을 만나기 일주일 전 미리 제주도에 가서 칼, 락스, 하수구 클리너, 청소도구, 톱 등을 마트에서 구입하는 치밀함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유정은 CCTV도 모형을 달아놓은 제주 조천읍 무인 팬션에서 졸피뎀을 섞은 카레라이스를 아들과 전 남편에게 먹이고 아들이 잠든 것을 확인한 후 남편을 살해, 시신을 톱으로 토막냅니다. 토막 낸 시신은 분쇄기에 갈아 냄비에 삶아 버렸다고 하죠. 


고유정은 전 남편 살해 후 2틀 동안 청소와 뒤처리를 완벽하게 하며 종량제 쓰레기 봉투 30장과 대형 캐리어 2개를 구입해 시신을 담아 팬션을 빠져나왔고 쓰지 않은 세제, 청소용품은 마트에서 환불까지 받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고유정은 전남 완도로 가는 여객선에 탑승해 수십개의 쓰레기 봉투를 바다에 버렸고 일부는 서울과 김포를 차로 지나며 도로변에 쓰레기 봉투를 버렸다고 합니다.  그렇게 고유정은 전 남편을 만나겠다며 보름이나 집을 비웠고 보름 후 현 남편과 살던 집으로 돌아갔죠. 


고유정은 전 남편이 성폭행을 시도해서 어쩔 수 없이 살해를 했다고 우발적 정당방위를 주장했었는데요. 모든 사실들이 마트 CCTV, 범행도구 구입 등으로 밝혀져 고인의 억울할뻔했던 누명이 풀렸죠. 이런 엽기 싸이코패스 고유정의 체포 당시 "왜요? 제가 다 안했는데..." 라는 발언이 무슨 의미인지 좀 더 정확한 수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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