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누구?

박지원 변화와 희망의 대안신당 소속 의원은 14일 사퇴한 조국 법무부장관 후임으로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임명될 것을 예상했는데요. 박지원 의원은 KBS 1TV '사사건건' 에 출연하여 "대통령의 측근인 전해철 의원이 대통령의 의지대로, 또 국민이 바라는 대로 검찰 개혁, 사법 개혁을 추진할 만한 인물" 이라며 이와 같이 밝혔습니다. 오늘은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지원 의원은 전해철 의원을 언급한 이유를 밝혔는데요. 박지원 의원은 전해철 의원이 민변 출신에 노무현 전 대통령 당시 청와대를 거친 이력과 전해철 의원이 문 대통령의 복심이라는 점 등을 들어 설명했죠. 

박지원 의원은 "전해철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 시절 민정수석을 했고 지금 재선 의원으로 법사위원도 지냈다. 민변 출신 변호사로 개혁적 마인드를 가졌기 때문에 굉장히 유리하게 검토될 것이다. 누구보다 문 대통령의 의중을 잘 알고 있다. 지역구가 안산인데 대통령이 원한다면 장관직을 수용해서 다음 총선에 출마하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죠. 

전해철 위원은 1962년생으로 올해 나이 58세 입니다. 고향은 전라남도 목포시 출생이며 학력은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나오셨죠. 전해철 위원은 1985년 고대 법대 졸업, 1987년 제 29대 사법시험에 합격했습니다. 전해철 위원의 소속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며 현 제 20대 국회의원 이십니다. 

전해철 의원은 제 19대~20대 국회의원이며 지역구는 안산시 상록구 갑 지역입니다. 국회의원이 되기 전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낸 적이 있고 2016년 8월 22일에는 민주당의 경기도당 위원장으로 선출돼 민주당의 인천시당 위원장으로 선출된 박남춘 의원과 함께 추미애 지도부의 경기도& 인천광역시 권역 대표 최고위원을 맡았죠. 

전해철 의원은 육군 법무관으로 임관해 병역을 마친 뒤 1993년부터 변호사로 개업을 했는데요. 이때부터 안산에서 법무법인 해마루 소속의 변호사로 생활하며 안산에서 터를 닦았습니다.

법무법인 해마루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천정배 의원이 1993년에 함께 설립했던 법무법인 입니다. 그렇게 1996년부터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의 대외협력위원장, 노동위원회 대외협력부장, 언론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민변의 대표 변호사로 떠올랐죠. 

전해철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사람들 중에서도 최측근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불리는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함께 이른바 '3철' 로 불렸죠. 이 세 사람 모두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재직 중이였던 문 대통령의 휘하에 있었습니다. 

전해철 의원의 부인 장선희 씨는 올해 나이 54세이며 두 분 슬하에는 자녀로 아들 1명, 딸 1명이 있습니다. 아내 장선희 씨와 전해철 의원은 전해철 의원이 대학생 때 과외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만났다고 하는데요. 과외 학생의 누나였던 부인 장선희 씨는 미술을 전공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해철 의원은 아들 관련 의문이 제기가 되는데요. 20대 총선 선거 홍보물에 적시된 자료에 의하면 장남은 5급 제2국민역으로 배정을 받았죠. 제2국민역은 간단히 말해 민방위만 하는 것인데요. 사유는 척추측만증 이었습니다.

척추측만증으로 5급 판정을 받으려면 척추가 40도 이상 돌아가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중론인데요. 전해철 씨의 아들은 1994년생으로 올해 나이 26세, 군 입대 신체 검사를 받을 나이가 되었을 때는 최소 2013~2014년이었고 이때는 박근혜 정부, 그것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위세가 등등할 때여서 야당 정치인에게는 엄혹했던 시기였죠. 이런 때에 전해철 의원이 일부러 약점 잡힐 일을 했을까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전해철 의원이 차기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전해철 의원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데요. 전 조국 장관의 사퇴로 후임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고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