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프로필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고 있는 한국 축구가 2020 아시아축구연맹 23세 이하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를 3승 전승, 조 1위로 통과를 했는데요. 오늘 태국 랑싯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오세훈 선수의 멀티골 활약으로 2-1 승리를 거둔 가운데 오늘은 화제가 되고 있는 오세훈 선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주베키스탄과의 대회 조별리그 C조 마지막 경기에서 전반 5분 정승원(대구)의 슈팅이 자신의 몸을 맞고 상대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 얼떨결에 선제골을 기록한 오세훈 선수는 1-1로 맞선 후반 26분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아 승부를 갈랐습니다. 

C조는 사실 '죽음의 조'로 꼽혔는데요. 한국은 이런 상황에서도 중국은 1-0으로 승리를 거두고 이란과의 경기에서는 2-1로 승리를 거둬 일찌감치 8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즈베키스탄마저 제압에 성공하며 3전 전승, 승점 9점을 기록하며 조 1위로 조별 리그를 마무리하게 되었죠. 이번 대회는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을 겸하는데요. 이번 대회 3위 안에 들면 개최국 일본과 함께 아시아 대표로 도쿄올림픽에 출전을 하게 됩니다. 

오늘 경기에서 김학범 감독은 오세훈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운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는데요. 정승원 선수가 논스톱 오른발 중거리 슛을 날렸고, 볼이 골문 앞에 있던 오세훈 선수의 오른쪽 어깨 부근을 맞으며 한국은 전반 5분 만에 행운의 골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오세훈 선수의 후반 26분 결승골은 이동경 선수의 패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흘려준 공으로 시작이 되었는데요. 이 공을 오세훈 선수가 패널티아크에서 상대 수비수를 등지고 오른쪽으로 돌면서 간결한 왼발 슛으로 이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오늘 멀티골을 선보인 오세훈 선수는 1999년생으로 올해 나이 21세 입니다. 키는 193cm로 매우 큰 편이며 고향은 인천광역시 출생이죠. 오세훈 선수는 현대고등학교를 거쳐 울산 현대 유스 출신으로 상주 상무 소속의 축구선수이며 포지션은 스트라이커 입니다. 

오세훈 선수는 울산 현대 산하 유스팀에서 중2까지 큰 키를 이용해 센터백을 맡았고 중3때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포지션을 변경했습니다. 이후 추계중등연맹전에서 득점왕에 오르며 공격수로서의 능력을 증명하게 되었죠. 

현대고 진학 이후 1학년부터 선발로 기용되었던 오세훈 선수는 3학년이 된 2017년에는 현대고의 5관왕에 크게 기여를 했으며 이에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오세훈 선수는 2018 시즌 종료 후인 2019년 1월 23일 같은 팀인 김레오와 함께 군경+시민 구단 체제가 된 아산 무궁화로 임대되었습니다. 

오세훈 선수는 왼발잡이로 원톱 전술에서 직접 슈팅은 그다지 많이 하지 않는 편인데요. 그렇지만 U-20 월드컵에서 세네갈이나 남아공의 피지컬 좋은 수비수들을 상대로 피지컬로 밀리지 않았으며 적극적으로 수비수들과 경합을 벌이고 발빠른 윙어들에게 공간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기도 했죠. 

오늘 오세훈 선수가 생일과 함께 멀티골을 선보여 국민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해주었는데요. 오세훈 선수 남은 경기도 오늘 처럼 최상의 컨디션으로 좋은 결과 이끌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축구선수 오세훈 씨 화이팅 입니다~!